매일매일 나를 지치게하는 땡볕 아래서 바쁘게 움직이다가 잠시 휴식공간을 찾던 중 들린 서점 한모퉁이에서 이 책을 만났다.

하워드의 선물은 인터넷서점에서도 자주보고 평을 읽던 책이였다. 어떤내용인지 속속들이 읽어보진 않았지만, 대부분 평이 좋았고, 시간이 된다면 나도 읽어보겠노라고 다짐했던 책이였는데, 우연히 서점에서 이 책을 만나고 나는 손을 놓을수가 없었다.

인생에 있어서 눈감는 순간, 내 인생에 후회없었노라고 말하며 눈감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때 그렇게 할것을, 그곳에 갈것을, 그것을 살것을, 투자를 하지 말아야했었는데..하며 누구나 아쉬움이 남아있다. 때문에 순간순간 최선을 다할뿐.

 

하워드의 선물의 하워드 교수는 40년 넘게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교수직으로 재직한 미국에서 살아있는 전설이자 하버드 경영대학원 최고의 교수이자 '기업가 정신'을 학문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개척자이자 진정한 자선가, 박애정신을 올린 최고의 조언자, 사업적 탁월성, 예리함 심리적 통찰력등 다양하고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사람이란다.

여기에 이 책의 저자 '에릭 시노웨이'는 브랜드와 기업인에게 영감을 주는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서로 연결시켜주는 액세스 월드 와이드사의 공동창업자겸 대표인데 이 두 사람이 만들어진 대화로 '후회없는 인생을 사는 12가지 지혜'를 책속에 담았다.

 

인생에서 늘 성공만 맛보는 사람은 어디있겠느냐만, 개개인이 서로 바쁘고 경쟁이 치열한 사회라 딱히 어느곳에가서 하소연할 여유도 없던 현대인들에게 실패도 하나의 과정이고 그것을 딛고 일어나는 것이 진정한 성공의 길로 가는 시발점이라는것을 책에서 조언와 위로, 격려를 받을수 있지 않았나 싶다.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부분은 성공과 행복 모두 다른사람이 아닌 나를 중심으로 삼으면 된다는 거다. 인생은 기말평가가 아니다. 아무리 성공을 했어도 내가 만족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진정한 성공이라 볼수없는걸지도..

20대에는 친구들과 같은 방황을하고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기때문에 술한잔 기울이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참 많이 나누었었는데, 요즘은 그럴 여유도 없고 사실 친구와 나를 비교하게 되어서 더 꺼려지는점이 없지않아 있었다.

뜨거운 여름이라 그런지 더 지치고 힘들때 하워드의 보석같은 선물을 만나 참 다행이다 싶었다. 나같은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