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토네이도는 10살 소녀 마도카의 어머니를 삼켜버리고, 마도카는 절규한다.

8년뒤, 18살이 된 마도카의 경호를 의뢰받은 전직경찰 다나카.

 

그리고 각각 다른 장소에서 2건의 유화수소 사망사고가 일어나는데

우연이 아님을 직감한 마도카는 사건장소로 달려가 사람을 찾는다.

 

그녀가 찾는 사람은 8년전

유화수소 사건으로 어머니와 누나를 잃고, 자신은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겐토라는 사람인데,

겐토의 아버지는 영화감독 아마카스이고,

앞서 2건의 유화수소 사망사고는 희안하게도 영화 일과 관련된 사람들이였다.

 

기억상실이자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겐토의 뇌에 유전자 조작의 암세포를 심는 수술을 집도한 사람은

마도카의 아버지였는데, 이 수술에는 생각도 못한 휴유증이 나타났으니...

그것은 만약 눈앞에서 살인을 저질러도 누구도 해명할수 없는 능력이 되지 못하는 그런것이다.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기적을 보여줄수있는 사람이

악한 마음을 가지고 살인을 저질렀다면,

누가 그것을 막을수 있을까.

 

헌데, 다행(?)히도 자발적인 의사로 똑같은 시술을 받은 소녀가 있는데 그녀가 바로 마도카이다.

아마도 토네이도를 예측했더라면 어머니처럼 불운하게 세상을 뜨는 사람은 없을거라 생각하지 않았을까.

 

마지막 어떤 큰 반전을 생각했지만, 의외로(!) 무난하고 해피한 결말을 내며 이야기는 끝난다.

이 사건들을 뒤쫏는 형사 나카오카도 전직형사 다나카도 뭔가 한 건 크게 할것같았는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쉽.

(후기를 읽어보니, 전직형사는 원래는 죽음을 맞이할 역활일뻔했다고.)

(만약 내 캐릭터를 고르라면 나는 사건을 조사하러 다니다 얻어걸린 아오에 교수정도라고나 할까ㅋ)

 

작가데뷔 30주년에 매번 다른 소재로 다작하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는 한마디로 정말 대단하다.

물론 가~~~~끔 실망하는 작품이 하나 둘 있었지만, 

이번 '라플라스의마녀'는 추천하고 싶은 도서에 넣고 싶을만큼 재미나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