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라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20번째 이야기, 오늘은 '난 꿈이 없는걸'이예요.

꿈이 없는 아이란 어떨까요? 아이가 꿈이 없다면 엄마는 정말 끔찍할거예요.

가방을 메고 학교에가서 수업을 듣고 있긴하는데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학교는 왜 다녀야하는지, 모른다면 학업성적은 물론 학교생활도 즐거울리 없지요. 그렇다고 아이를 마냥 놀게할수도, 공부만 강요할수도 없는 엄마들이 가장 먼저 아이에게 심어줘야할것은 무엇보다 아이들이 꿈꾸게 도와주는거라 생각해요.

솔직히 저도 초등학교시절에는 왜 학교에 가야하는건지, 시험은 잘 봐야하는건지 잘 몰랐어요. 그러니 공부를 해도 재미가 없고,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것도 그저 그러했지요. 당연히 학교 행사나 학급활동에 별로 관심갖지 못했어요. 그러다 딱 하고싶은 일이 생겼을때 제 머리가 비상하게 돌아가는것을 느꼈답니다.

책속에 등장하는 은찬이도 어렸을적 저의 모습과 비슷해요.

 

친구들은 다들 이런사람 저런사람이 되고싶다고 말하는데, 은찬이는 딱히 되고싶은것도 없고 하고싶은 일도, 잘하는 것도  없지요.

게다가 엄마끼리 친하게된 탓에 친구 아름이가 말한 은찬이의 학교생활이 엄마귀에 그대로 들어가질않나, 집에서는 누나 은수랑 비교당하질 않나.. 제가 은찬이라도 그런 상황은 정말 싫을것같아요.

 

"피아노 치기 싫어. 한아름이랑 같이 하는 것도 싫고."

"그럼 영어로 구연동화 할래? 학원 선생님께 도와달라고 부탁드리면 되잖아."

"싫어!"

"넌 어떻게 된 게 뭐든지 다 싫대? 그럼 네가 하고 싶은 게 도대체 뭐야? 응?"

 

실제 어느집에서 벌어질법한 엄마의 잔소리지요^^

그런데 꿈이라는게 누군가 강요한다고 생겨나는건 아니잖아요~

그러다 선생님께서 리코더 연주를 하라고 결정해버리셨어요. 뭐 아무렴어떤가요. 은찬이의 생각은 어짜피 좋아하지않는걸 할텐데요. 그리고 드디어 학예회 날, 리코더를 불었다는것을 알게된 엄마는 또 한마디 합니다.

 

"넌 무슨 애가 그렇게 욕심이 없니? 어휴~"

 

이것도 어느집 가정에서 자주 들리는 소리지요? 아이가 이것저것 열심히 도전하고 잘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분명 잘할수 있는것도 대충 대충하고 있다면 그것보다 힘빠지는 일이 어디있겠어요.

엄마의 잔소리가 원인인것같지만 사실 은찬이 엄마도 은찬이를 위해서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봤답니다.

운동도시켜보고 구호도 외쳐보고 가족이 함께나서서 활기를 불어일으키려고 노력을 했었지요.

하지만 은찬이는 쉽게 변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방학동안 할머니와 함께 시골에 내려가게된 은찬이가 변하기 시작합니다. 대체 방학동안 무슨일이 있었던걸까요?

은찬이는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찾게 된거예요. ^^*

그것을 꿈과 연결했을때는 자연스럽게 목표가 생기고 그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마음도 갖게되지요.

엄마도 여기서 배울점이 있었네요. 또래의 다른 아이가 아니라 우리 아이를 제대로 바라봐아한다는 거요.

비교하기 시작하면 정말 끝도 없거든요.

 

좋은 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란?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잘못된 습관과 버릇을 재미있는 동화안에서 스스로 일깨워 주고, 올바르게 잡아 주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랍니다. 비만습관이나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 독서습관잡아주기, 올바른 언어습관 길러주기 등 우리 아이가 꼭 고치고 갖추고 있으면 좋겠다 싶은 생활습관들을 스스로 고쳐나가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예요..

올 겨울 어떤 과목을 선행학습해야하나, 백과사전이나 전집을 새로 뭘 들일까..고민하는 엄마들이 있다면 일단 좋은 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시리즈를 권해드려요.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나쁜 버릇도 고칠수 있고, 아이가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엄마의 고민거디라들이 조금은 해결될거라 생각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