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세금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세금을 절약하는 방법이나 세금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은 많지만, 실상 일반 직장인이나 주부라면 세금은 당연히 내라고 해서 내는것이지 이것을 특별히 신경쓰고 살지는 않는것같다.

하지만, 내가 직접 사업자 등록증을 내거나 일반 경리직 업무를 처음 맡게 되면 세금에 대한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닌것은 사실이다.

 

<2013년 생활 세금 시리즈>는 '신규 사업자를 위한 세금상식', '사업자와 세금신고', '봉급생활자와 세금', '주택과 세금', '부동산과 세금', '유익한 세금정보', '납세자 권익보호제도'등 우리 일상 생활과 밀접한 세금 기초상식을 한권으로 담았다.

특별히 사업자 등록증을 내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일년에 재산세를 몇월, 몇번 내는건지 헷갈리는 사람이라면 한번 쓰윽~ 읽어보고 알아두면 좋을만한 이야기가 많다.

사실 나는 특별한 신경을 쓰지 못하다가 몇년전 주택을 구매하게되었을때 부터 주택과 관련된 세금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고, 뉴스에서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때는 귀가 쫑긋 세워지기 시작했다. 역시 아는 만큼 들리는걸까 ^^

 

주택의 취득이란 내가 돈을 주고 구매하는것 뿐만 아니라 교환, 상속, 증여, 건축등 유.무상으로 취득하는 모든것을 주택의 취득이라고 한다. 주택을 취득할시 내야하는 돈은 인지세, 상속세, 증여세 등이 있는데, 주택 가격만 생각하고 세금에 대한 예산을 미리 계삲해두지 못하면 나중에 낭패를 볼 수도 있다.

2013년 현재 기준으로 9억원이하 1주택자 85제곱미터 이하 취득자는 주택가의 기본 4%의 취득세가 붙지만 지방세특례제한법 40조 2로 2013년 말일까지는 취득세가 2%만 적용된다고 한다.

최근 요즘이 딱 주택가격이 바닥이라고 올해 주택을 구매하는 찬스가 될것이라는 뉴스기사도 보았지만, 이것저것 세금문제도 무시해서는 안되겠다. 물론 여기까지는 모두 부동산이 알아서 처리해준다고 쳐도 일단 주택을 보유한 이후 부터는 매년 6월 1일을 기준으로 소유한 자가 매년 7월과 9월에 재산세 1/2씩 납부하도록 되어있다. (아하..그래서 부동산에서 7월에 입주하라고 했구나 -_-)

물론 구청에서 친절하게 고지서가 나오지만, 만약 고지서를 분실했을경우 납부사실도 잊어버리게 되기때문에 이정도는 알아두어야할것같다.

책자를 읽어보며 평소 궁금했던 내용도 알게되었는데 ^^ 1주택을 소유하고 있던 사람이 상속을 받아 2주택이 된 경우,  상속 주택이외의 주택을 먼저 팔면 구내에 1개의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보고 비과세 해당여부를 판단하지만, 상속주택을 먼저 판 경우에는 양도소득세가 과세되며 상속 개시 당시 상속인과 피상속인이 동일 세대원인 상태에서 상속 받은 경우에는 2주택으로서 일반 주택 양도시 과세대상이 된다고 한다. (2013.2.15 이후는 상속받은 시점에서의 상속인의 1세대 1주택에 대해서만 적용)

 

또 특별히 열심히 보게 된 페이지는 봉급생활자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곧 있으면 다가올 연말정산에 대비하여 각종 소득공제에 대해 읽어볼수 있었다.

다른 공제사항은 예전에 교육받았던 적이 있어서 대충 알고 있었는데, 아이 교육비 공제부분을 살펴보니 어린이집 비용을 300만원 한도로 교육비 공제를 받을수 있다는 내용을 확인하고 원에 문의를 해보니 공제 가능한 대상자라고 한다 ^^

(교육비 공제를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www.yesone.go.kr에서 교육비 납입영수증을 확인받으면 된다고 한다.)

 

다양한 세금에 대해서 조금은 알게되니 무엇을 어떻게 챙겨야할지 알것같다.

복잡한 제태크책 읽기전에 일단 생활세금 먼저 한번씩 읽어두면 여러모로 좋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