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재밌는데 나중엔 싫증 나는 게 있어. 딸기가 그래. 처음에 먹을 땐 정말 맛있잖아."

"딸기도 너무 많이 먹으면 별로더라. 딸국질도 너무 많이 하니까 재미없어."

롤라는 오늘 밤 학교 음악회에서 노래를 불러야 하는데 저런저런~ 딸꾹질이 멈추지 않는대요!!

딸꾹질로 미술시간에 실수를 하고, 친구의 블록을 쓰러트리고..

아~~ 이제 딸꾹질이 점점 재미없어지는데~~ 이 딸꾹질을 멈추게 하는 기발한 방법 어디 없을까~~

아이들은 어른보다 훨씬 더 불안감이 크지요. 무대에 오른다는 불안감이 롤라의 딸꾹질을 만들어냈나봐요.

문제가 생기면 혼자 끙끙앓거나 울거나 화낼게 아니라 주변에 도움을 청하거나 차분히 여러가지 해결방법을 찾아보도록 유도하고 싶었는데, 이 책이 조금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결국 딸꾹질은 대단한 방법이 아니라 오빠 찰리의 엉뚱한 발상으로 없어졌잖아요.

다소 산만하고 성급한 아이가 찰리와롤라의 행동이나 모습을 보면서 문제가 생겼을때 한번쯤 찰리처럼 즐거운 방법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