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에 한 마을에는 조니라는 아이가 살고 있었다.
가난한 조니의 집안 형편때문에 조니는 삼촌을 따라 일을 해보려고 했지만 사실 이 어린 아이는 나이에 비해 몸집이 무척 작았다.
스스로도 건장한 사람이 되지 못할거라고 생각하면서도 일 잘하는 아이로 삼촌눈에 들어 계속 일을 하고싶어하는 조지.
여기까지는 그냥 가족의 생계에 도움이 되고싶어하는 착한 소년이라 생각되었는데 이 아이의 떡잎을 알아보는 순간은 바로 어린주인이 자신을 비웃을때 비로서 나타났다.
다리도 짧아서  달려가는 어린주인을 잡지못할거라는 생각과는달리 조그만한 덩치로 큰 소년에게 안간힘을쓰고 달려드는 그 오기란!
물론 몸이 작은 조니는 싸움에서 졌지만 결코 울지않았다. 그리고 돌아와 삼촌의 도움으로 일을 완벽하게 해내며 칭찬을 받는다.
이 아이는 훗날 1776년 최초로 해군을 만들고 조지워싱턴 대통령으로 부터 국방부 장관 제안을 받은 존 폴스 존슨이다.

비록 우리 아이가 갖고있는 위인전집이나 우리나라 교과서에 등장하는 유명한 위인은 아닐지라도 미군 해군을 만든 용감한 해군장군의 이야기는 자신감 넘치고 씩씩하게 키우고 싶은 우리 아들녀석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내용이였다.

가난하고 몸 약하던 그가 어떻게 그런 용기와 지혜를 갖는 지도자가 될수 있었을까?
물론 그의 성향이 그랬을수도 있겠지만 모든것은 꿈을 향한 그의 노력 덕분이였다.
우연히 할아버지가 주신 토마스의 돛단배에 타게된 조니는 결심한다.
나도 언젠가 이런 배를 갖겠노라고!
그러려면 일자리가 필요했고 소년은 생각한다.
'열심히 일해야해. 아주 열심히.'
'난 몸집이 작으니까 그걸 보충하려면.'

보통 아이들이라면 아마 자신의 처지를 비난하며 난 안돼~를 입에 달고 살았을것이다. 하지만 소년은 자신의 약점을 성실과 노력으로 극복했다.

위대한 업적을 남긴 위인들 역시 어린시절이 있었다.
남들과 같이 철없고 친구들과 뛰놀기 좋아하는 그 때에도 위인들은 자신의 꿈을 생각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물론 대단한 직업을 가져야 성공한 삶이라고 강요하진 않지만 분명 우리 아이들에겐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기에 위인들의 어린시절 이야기 책을 읽으며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게 하는 것도 좋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