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굳이 은행이나 뉴스등을 통하지 않아도 노후노후.. 노후대비에 대한 이야기가 매일매일 쏟아지는것같다.

제테크여왕이니 부동산 재벌이니 소리는 못들어도 그냥 평범하게 인생을 마무리하고 싶은데, 열심히 벌고 아끼며 저축이나 하며 노후를 준비하기에는 이제는.. 뭔가 불안한 시대다.  

허름한 옷차림에 매주 박스를 주으러 다니는 할머니의 뒷모습이 바로 내 미래는 아닐까 걱정하게 되고 부모님의 재산이나 빵빵한 직업이 아닌 나로서는 로또라도 매일 사야하나 하는 막막함만이 남아있다.

돈걱정없는 노후30년, 이 얼마나 듣기만해도 행복한 단어인가.

보통 25년간 일하고 25년~ 30년간을 노후를 보낸다. 요즘은 또 100세 시대아닌가,

누가 그러더라. 100세가 이제 꿈의 나이가 아니라 저주같다고.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며 삶을 마무리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병들고 아픈 100세라면 나도 사절이다.

그래서 우리는 돈이 필요하다.

돈을 어떻게 불리고 벌어야하는가에대한 책은 아니지만, 돈을 어떻게 사용하고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등에 대해 잘 나와있어서 많이 공감하며 읽을수 있었다.  

요즘은 돈이 효도한다고 한다. 돈으로 인생을 잘 살았다 그렇지않다로 구분하자면 너무 슬픈일이겠지만, 확실히 돈이 있고없고가 삶을 더 편하게 또는 힘들게 하는건 사실이다.

책속에서 노후대비 10계명은 어느정도 나도 인식하고 있는 부분이 많았다.

특히 자녀교육에 목을 메다가 자신을 돌보지 못해서 결국 자식 잘되라고 한일에 내가 자식의 부담이 되는 사례들을 주변에서 많이 봐 온터라 노후대비는 자녀교육보다 우선순위 되어야한다는 부분에 대 찬성이다.

내가 안정된생활을 하고 있어야 자녀도 안심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그리고 그 연장선으로 가장 와 닿은 부분은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인생을 즐기는 법을 익혀두라는것.

아무리 성공한 사람일지라도 일하느라 인생을 모두 써보내고 건강을 잃는다면 그것은 진정한 인생의 성공이 아니겠다.

책을 읽으며 이제는 나도 노후를 언제까지 두려워하고 외면할수는 없는 노릇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느정도 생각은 있지만 굵은 계획을 짜두고 그에 맞는 실천과 대비를 해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