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아이를 기르고 부모지수는 아이를 성공시킨다.
처음 내 손으로 아이를 받아들었을때의 기쁨을 말로 다 표현 할 수는 없지만, 내 모든 것을 다해 정성으로 키우겠다는 다짐은 아직까지 잊지않고있다. 아이를 훌륭하게 기르는 것은 부모의 의무이자 도리겠지만, 아이를 성공적으로 기른다는것은 어느 부모나 할수있는 일은 아니라, 부모가 된다는것 자체에 부담감을 가지고 있던 나에게, 아이의 성공과 관련된 책은 어쩐지 쉽게 지나칠수가 없어서 한권 또 잡아들고 말았다. 

부모지수 PQ란 무엇일까?
부모지수는 부모로서의 능력을 의미한다. 능력이라고해서 돈으로 환산 할 수있는 그런것이 아니라 부모가 자신의 아이 성향에 대해 정학하게 파악하고 있는 것, 아이를 대할 때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할수 있는 것, 아이와의 올바른 대화법을 알고 있는 것, 그래서 갈등을 잘 조절하고 아이를 더 큰 사람으로 키워낼수있는 것이 부모로서의 능력, PQ라고한다.
책은, 아이의 꿈찾기, 아이의 꿈 키워주기, 아이의 꿈을 위한 성공 대화법, 꿈을 실현시키는 학습법, 아이와 부모의 행동유형 그리고 부모의 PQ와 아이의 IQ를 높일수 있는 놀이 활동- 이렇게 6장으로 나뉜다. 
책을 모두 읽고 생각해보니,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꿈과 성공을 위한 목표를 심어주는데 주력할것이 아니라, 부모가 먼저 내 아이를 어떤 아이로 키우고 싶은가에 대해 고민해보게된다.

나는 내 아이가 어떻게 자라길 바라고 있는걸까?
그저 공부 잘하고, 교우관계도 좋고, 선생님 부모님 말씀 잘듣는 그런 당연하고 막연한 그림이 아닌, 좀 더 구체적이고 확고한 주관을 부모가 갖고 중심을 잘 잡아줘야 아이가 흔들림없이 자랄수 있다는 것이 요점인데, 그러한 활용 방법이 몇몇 눈에 띄인다. 기억해두었다가 써먹어봐야겠다. 
가장 먼저, 집안의 가훈을 만들어 잘 보이는 곳에 둘것!
집안의 가훈이라는 것은 부모가 지향하는 가정의 모습이다. 정직하고 성실한 아이를 원하면, 정직과 성실이 가훈이 될것이고, 밝고 다정다감한 아이를 원한다면 가훈은 그것이 될것이다.
지금까지는 무작정 똑똑하고 사교성이 높은 아이로 키우겠다고 생각했다면, 부모가 먼저 어떤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그러한 사람이 될수있는지 밑그림을 그려봐야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아이의 이름앞에 형용사 붙이기! 이것도 꽤 실천할만하다.
멋진아들, 친절한 누구, 부지런한 아무개 이런식으로 불리운다면 아이는 무의식적으로 그쪽을 향하게 되어있다. 
아이가 뱃속에 있을때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 태명을 짓는것처럼 말이다. 이것은 아이뿐만아니라 엄마나 아빠를 부를때에도 예쁜 엄마, 재밌는 아빠 같은 식으로 불러준다면 아이는 밖에 나가서도 우리아빠는 이러이러한 아빠예요 라고 자랑할수 있지않을까,
그리고, 경청과 칭찬에 대한 중요성은 실행하기 쉽다고 착각하겠지만, 무조건 잘듣고 칭찬하는 식이 아니라, 아이의 말을 잘듣는 것과 칭찬하는 것에도 다 방법이 있다. 무조건적인 호응과 칭찬, 무심하고 일괄적인 대답은 오히려 아이를 망칠수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이대에 맞는 대화법은 내가 먼저 자주 읽고 몸으로 익힌후에 실천으로 옮겨야할 과제로 남겼다. 
마지막으로, 책에 대한 중요성을 비추는 부분에서 부모가 먼저 책을 읽은 모습을 보이는 것과 집안 어디에서도 책을 볼 수있도록 배치해두고, 최대한의 감정과 표정과 목소리로 읽어줄것 등을 당부하는 말은 아는 주부9단을 통해 알고있던 비법이였는데 정말 괜찮은 방법 같다.
요즘 나는 다양한 책을 통해 양육 방법과 한 인간의 성장을 책임진다는 것에대해 불안했던 마음에서 벗어나려는 중이다. 
물론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단련하는 과정과 실천하려는 노력으로 열심히 부모지수를 높여야겠지. 
우리 아이를 위해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