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TV에서 30년 이상 산 개를 본 적이 있다.
개가 30년을 살았다면 사람나이로 치자면 거의 200세인데...
정말 놀라우면서도 한편으론 궁금했다..
어떻게 하면 개를 오래 기를 수 있을까?
나는 진도견인 황구 한마리, 백구 한마리를 기르고 있다.
백구는 아직 5개월이라 강아지이지만, 황구는 벌써 6살이니 일반적인 개의 평균수명으로 치자면 견생(犬生)의 반정도를 산셈이다...
하지만 정들여 기른 개를 언젠가 떠나보내야 한다는 것은 견주로써 상상하고 싶지않은 일...
그래서 이 책을 이벤트에서 신청하게 되었는데, 운좋게 당첨되어 선물받게 되었다...
작가는 일본인 동물병원 의사이고, 이 책에는 개를 키우는데 필요한 다양한 상식을 담고 있다...
목욕법, 금지해야할 음식들, 산책법, 다이어트법, 중성화 수술, 예방접종 및 위급시 대처법...그리고 마지막에는 개의 임종에 대한 정보까지..
대부분의 정보는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내가 제대로 못하고 있는것이 무엇인지 체크해가면서 읽었다...
옆에 개를 앉혀두고, 책을 읽으면서 개의 몸을 만지면서 확인도 하고....^^;;;;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나에게는, 그리고 개를 키우는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도서가 될것같다...
이제 개는 단순히 집을 지키는 동물이라기보다 나의 생활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반려동물이자 나의 친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