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긴 말을 쓰기보다는... 책의 서문에 있는 내용을 인용하겠습니다.
 
"스터디 바이블을 펴내면서, 나는 당신이 들고 있는 이 책도 정리해 왔다. 이 책에 수록된 자료는 무려 30년에 걸친 나의 저술 및 설교 사역 기간을 반영하는 것이다. 각 장들은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관해 가르쳐 온 핵심적인 내용, 곧 말씀을 공부하는 법과 그 의미를 스스로 분별하는 법에 대해 담고 있다."
 
그레이스 커뮤니티 처치 부임 당시, '한 주에 40시간 이상'의
성경공부 시간을 요구했던, 그리고 '한 주에 30시간 이상'의
설교준비를 하는 분이 읽기 쉽게 쓰고 정리한 책입니다.
 
하루에 8~10시간씩 기도한다고 하면서, 강단에서는 터무니없는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기도 무시발언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그 분들은
전후관계가 뒤바뀐 듯합니다).
그런 분들의 설교를 빙자한 예화집을 읽느니 차라리 이 책을
설교라고 생각하고 읽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이 책은 크게 성경의 권위, 성경의 영향, 성경 이해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계시론에서
하나님은 어떻게 우리에게 계시하시는가, 성경은 영감되었는가,
성경은 어떻게 스스로 증거하는가, 성경은 무오한가의 문제부터
가장 중요한 성경은 '진리'인가에 대한 내용까지...

그리고 계시론에 머물지 않고 성경이 우리를 '실제로 변화시킴'을 강조합니다.

마지막으로 성경을 제대로 보는 법까지...

책에서 세대주의적인 해석이 보이는 한 군데(로마서 해석에 있어서)를
제외하고는 대개 훌륭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입문서로 제격입니다.

성경, 존맥아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