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동아 11월호....

이번에도 나를 실망시키지 않고 재미있는 기사를 실어주었다.

뇌과학으로 본 버럭순재!

 

`지천명, 이순` 이라 해서 나이가 들면 경륜이 쌓이고 사려와 판단이 성숙해 간다고 했다.

헌데 `푹주노인` 이라는 말이 있다. 어르신들이 별거 아닌 일에도 불같이 화를 내거나 고집을 부려 붙은 별명이다. 어딜 가든 잚은이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부딪치고도 사과를 하지 않는 노인들. 나이가 들면서 점점 어린아이들 처럼 유치해지고 눈치가 없어지는 것을 이번 과학동아 11월호에서는 뇌과학의 관점에서 풀어줬다.

우리 몸은 나니가 들수록 점차 쇠퇴하며 마찬가지로 뇌에도 노화가 온다고 했다.

뇌의 크기가 줄어드며, 도파민 합성능력도 현저하게 떨어지고, 특히나 전두엽 부위에서 대사가 현저히 떨어진다고 한다. 전두엽이 고장 나면 자기가 생각하거나 염치가 없어지는 성격이 나타난다고 한다. 또 주변에 휘둘리거나 자기 절제를 못해 폭력적으로 변한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가며 점점 기억력과 순발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며 요즘 드라마 소재로 화제가  되고 있는 치매가 오는것은 아닌지 은근히 걱정할때가 있었다.

헌데 뇌가 작아지면서 오는 증상이라니.....

전두엽은 젊은 시절에 교육을 덜 받거나 과음을 많이 할 경우, 또 머리에 잦은 충격을 받거나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릴 때도 퇴화가 빨라진다고 한다. 나이가 들면 신경세포를 잃는 것을 피할수 없지만 전두엽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교육, 직업, 여가생활, 절주, 금연, 스트레스의 극복, 규칙적인 운동, 긍정적인 사고를 하도록 노력해야 겠다고 생각하게 하는 기사였다.

 

이번에도 아주 유익한 과학동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