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는 비밀독서단을 보다가 알게 된 책입니다.  탈무드하면 단순하게 이솝우화를 모아놓은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단순히 이솝우화가 아니라 유대인들의 교육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탈무드란?

『구약성서』, 미시나(후술)에 이은 유대교의 성전. 헤브라이어 원뜻은 〈학습〉. 기원후 4세기 말에 〈예루살렘 탈무드(Jerusalem Talmud, 별명 〈팔레스타인 탈무드 (Palestinian Talmud)〉)〉, 그 100여 년 후에 〈바빌로니아 탈무드 (Babylonian Talmud)〉가 성립되었다. 이들 두 탈무드는 200년경 총주교 유다(예프다, Judah ha-Nasi)가 편찬한 미시나를 둘러싸고 유대인 율법학자가 수백년 쌓은 논의의 집대성으로, 헤브라이어로 쓰여져 있다. 사실, 탈무드의 본문에는 미시나의 각절과 그에 관한 학자들의 논의와 해석을 기록한 게마라(Gmeara, 아랍어로 원뜻은 〈완결〉)가 교대로 배치되어 있다. 한편, 미시나(Msihnah, 원뜻은 〈반복〉, 뜻이 바뀌어서 〈학습〉은 기원전 2세기경부터 약 400년간, 율법학자에 의해서 학습, 전개된 구전율법의 집대성이다. 그 기원은 기원전 5세기 중엽에 바빌로니아에서 예루살렘에 〈모세의 율법〉을 가지고 와서, 공중의 면전에서 낭독, 해설한 에스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모세의 율법〉은 후에 단순히 율법이라고 하는 『구약성서』 권두의 5권의 서적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의 일부였다고 생각된다. 어쨌든 에스라에 의한 율법의 낭독과 해석은 유대인이 그 종교적ㆍ민족적 공동체의 모든 생활을 규율하는 성문율법을 가지는 동시에, 율법해석이라는 작업을 시작한 것을 나타내고 있다. 모든 성문법은 부단히 변화하는 현실에 그것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석이 이루어지고, 결국 개정되는 숙명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유대인은 절대적으로 변경 불가능한 신성한 문서로서 성문율법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현실의 상황에 적합한 규율을 만들기 위해서는 성문율법의 해석 외에 성문율법과 직접 관계가 없는 광범위한 권위에 의거한 결정에도 성문율법과 동일한 신성한 권위를 인정해야 하였는데 이것이 구전율법이다.
유대인은 3종류의 방법에 의해서 구전율법을 유출했다. 첫 번째는 미드라시 (midrash, 주해)라는 방법으로, 『구약성서』, 특히 율법(트라)의 본문 해석이다. 두번째의 할라하(Halakhah, 원뜻은 〈걷는 방법〉)는 법규를 의미하는데, 그 권위의 기반은 성문율법만이 아니라 고대부터 계승된 관습, 권위있는 율법학자의 판정, 학자들의 다수결 등 유대인 공동체 성원의 올바른 〈걷는 방법〉을 규율한다고 생각된 모든 권위를 포함하였다. 세 번째는 하가다 (Haggadah, 설화)로, 성서 중의 비법규적 이야기나 민화, 전설 등에 의거한 가르침이다.
이들 구전율법은 스승(랍비)에게서 제장에게 교수되고, 세대에서 세대로 전달되어서 발전되었다. 그 때문에 예수 이전의 이스라엘의 종교에 대해서, 구전율법을 중심으로 종교를 〈랍비의 유대교〉라고 하며, 그 시대구분은 구전율법의 발전단계를 나타내는 각 시대의 율법학자(랍비)의 총칭으로 나타내고 있다. 즉, 구전율법의 기초인 에스라 이후의 페르시아 시대는 〈소페림(sopherim, 서기(書記))시대〉라고 하며, 그에 이은 헬레니즘ㆍ로마시대 초기는 〈주고트(zuggoth, 한쌍의 학자)의 시대〉였다. 율법연구의 2대 학파의 창설자로서 유명한 히렐과 샨마이는 최후의 주고트이다. 기원후 1세기 초부터 미시나의 완성까지가 〈탄타임(tannairn, 학습자)의 시대〉로, 탈무드의 집성을 향해서 미슈나 연구가 계속된 300년간은 〈아모라임(amoraim, 해석자) 시대〉이다. 아모라임은 탈무드 외에 미슈나에 탈락한 구전율법(바라이타 ; Baraita)을 수집해서 미슈나의 4배에 이르는 토세프타 (Tosefta, 보유)도 편찬되었다. 미시나에는 6편(스달림), 63항(마세호트)으로 분류된 구전율법이 수록되어 있다. 제1편 〈종자(즐라임)〉 - 농업과 농산물의 역, 희생, 기도 등에 관한 11항. 제2편 〈계절(모에드)〉 - 안식일, 축일, 단식일 등에 관한 12항. 제3편 〈부인(나심)〉 - 결혼, 이혼, 부부관계 등에 관한 7항. 제4편 〈손해(네즈이킨〉 - 민법, 형법의 절차와 구전 율법의 역사적 권위 등에 관한 10항. 제5편 〈성물(고다심)〉 - 희생의 공물, 신전, 제사의 직무 등에 관한 11항. 제6편 〈청결(토호로트)〉 – 제의적 청결, 불결에 관한 12항. 이상, 전63항 중 〈예루살렘(팔레스타인) 탈무드〉는 39항, 〈바빌로니아 탈무드〉는 37항에 관한 주석과 논의를 취급한다. 그러나 〈바빌로니아 탈무드〉의 분량은 〈예루살렘 탈무드〉의 약 10배에 미치며, 그 논의는 훨씬 상세하다.
5세기 초에 갈릴리 지방에 잔존하였던 유대인 공동체는 그리스도교 신앙에 의거한 비잔틴ㆍ로마제국의 박해에 견디지 못하고 절멸했다. 그 이후 비잔틴제국의 지배권 밖에 있었던 바빌로니아의 교학원이 유대교 율법연구의 중심이 되었다. 이 때문에 〈예루살렘 탈무드〉는 미완성으로 끝났을 뿐만 아니라, 유대인 세계에 대한 영향력도 상실했다. 이에 대해서 〈바빌로니아 탈무드〉는 〈랍비의 유대교〉 성전으로서의 권위를 확립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내용은 여러 챕터로 구성되어있으며 사건사건마다 랍비의 판결이 실려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렵게 읽히는 점은 있었지만 유익부분도 많이 있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