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was ... ?" 시리즈를 최근에 알게 되었다. 놀랄만한 가격으로 하루 이벤트에 등장한 <Who was Leonardo Da Vinchi>를 보고, 옛다 모험- 하고 결제를 했는데. 기대보다 괜찮았던 내용과 편집에 만족하는 순간이다. 한 때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흠모했던 나는 다빈치에 관한 것이라면 일단 사고 보자는 심정으로 책을 마구 구매하곤 했다. 대부분 그가 남긴 ’수첩’을 다룬 내용이었고, 방대한 양에 반도 읽지 못했지만 여전히 책만 봐도 만족스럽게 만드는 기운이 있다.

 

과학, 예술,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롭게 사고한 전형적인 르네상스 시대의 인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일대기를 미국의 아동들을 겨냥하고 출판한 책이다. 문장이 쉽고 깔끔해서 미끌미끌 넘어간다. 속도가 잘 붙어 괜히 신난다. ‘이야기’와 ‘사실’이 골고루 섞여 있다. 가령, 다빈치가 작품을 그리고 만드는 부분을 넘기면 르네상스에 대한 시대적 배경이 설명되어 있는 식. 다빈치가 존재하던 르네상스 시대에는 또 다른 쟁쟁한 예술가,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도 있었다. 는 부분을 넘기면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에 대한 설명이 있는 식이다. 

 

흑백 일러스트로 그려진 다빈치의 명작들을 보는 것도 재밌고, 물감 만드는 법이나 프레스코 등의 그림에 대한 글을 읽다보면 괜히  일러스트들을 색칠하고 싶은 충동도 느끼게 한다. 얇지만 강하다.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 얼큰이 표지도 귀엽고. 또 한 번 다른 시리즈가 반짝 이벤트에서 발견되면, 폭풍의 속도로 구매하리. 모차르트와 오바마여, 이벤트에 등장하라. ㅎ

 

 

As a child, Leonardo had been taught to read and write. He also knew simple math. But that wasn’t enough for him. He wanted to learn about everything. He couldn’t attend a university. But he could teach himself. So he started buying and collecting books. He continued to do this all his life. p27   어린이들의 모범이 되는 다빈치

다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