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is Lowry

작가 Lois Lowry는 포토그래퍼와 프리랜서 신문기자를 전직으로 삼았던 저널리스트였다. 주로 민족차별 및 갈등이나 사회 문제, 환경 재난, 등의 내용을 골자로 어린이에게 전달하기 쉽게 글을 쓰고 있다고. 자칫 민감하거나 어려울 수 있는 내용들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솜씨있게 풀어내고 있고, 현재 미국의 여러 교육기관에서 그녀의 책들을 필독 도서로 넣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녀가 쓰는 ’동화’는 어른이 읽어도 결코 가볍지 않다는 느낌이다.

Number the Stars

미국 뉴베리 수상작이라는 명성에 기대감을 가지고 집었던 책. 얇은 두께의 책이라서 쉽게 생각했는데, 2차 세계 대전 당시 덴마크, 코펜하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홀로코스트’와 ’나치즘’ ’레지스탕스’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담긴 내용에 비해 쉽게 읽히는 것이 놀랍다. ( 이 책의 대상은 미국의 10-12세 아동이다. ㅋㅋ)

유태인 Ellen의 가족을 스웨덴으로 보내기 위해 목숨까지 걸어야했던 덴마크인 Annamarie네 가족이었지만, 그 과정에서 어린 소녀 Annamarie는 처음으로 ’사회문제’와 ’두려움’이라는 것에 대해 배우며 정의해 보게 된다. 덴마크 민족주의자였던 Annamarie의 큰 언니가 비밀 모임이 발각되어 독일인에게 죽임을 당했었고, 약혼자는 끝까지 과업을 이어가다가 종전을 앞두고 사형을 당하는 점령지의 현실. 에피소드들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각색되었고, 그것은 아마도 비슷한 역사를 공유한 민족으로서 공감되는 부분일 것이다.

"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눈을 피해 유태인을 숨겨주고 탈출을 도왔던 실제 덴마크 인들의 경험을 토대로 쓴 글로 이 과정에서 수많은 덴마크 인이 독일군에 의해 목숨을 잃었고, 수많은 유태인이 생명을 구했습니다." 
                                                                                                                        
                                                                                                                      출판사 서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