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녀의 '구제'의 진정한 의미는 정말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본편은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의 4편으로 전편과 마찬가지로 구사나기 형사가 그의 절친인 유가와 교수의 도움을 받아 사건은 해결하는 스토리입니다.
  그런데 전편들과는 다르게 본편부터 드라마, 영화에서나 나오던 우츠미 여형사가 같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이밖에도 여러모로 소설속에 '탐정 갈릴레오' 드라마의 영향이 꽤 반영되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상에서 유가와 교수役을 맡았던 일본 배우 (배우 겸 가수인 듯 싶군요...)가 부른 노래를 소설 속 등장인물이 듣는다는 설정도 들어가 있구요...전 이런 부분밖에 찾지 못했지만 다른 부분이 더 있을지도.......
  아무튼 전편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소설도 한번 손에 잡으면 왠만해선 쉽게 책을 놓지 못할정도로 높은 몰입도를 제공합니다.  '용의자 X의 헌신'처럼 소설 시작부분에 용의자를 지목하고 범행의 알리바이를 파헤치는 식으로 소설 줄거리가 흐르지만 '히가시노 게이고'분의 소설은 범행추리가 다는 아니니까요... 소설 끝부분 성녀의 진정한 '구제'의 의미를 아는 순간 인생의 여러 의미를 느낄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구사나기, 유가와, 우츠미 3명의 각각의 추리의 시점에서 소설을 느끼는 것도 이 소설의 진정한 재미를 느끼는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성녀의 구제' 별 다섯개!! 추천합니다.^^



성녀의구제, 히가시노게이고, 유가와, 탐정갈릴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