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이 영어를 잘 한다는 얘기는 어디선가 언뜻 들은 것 같다.
토박이 한국인, 그것도 영어에 사투리가 묻어나는 울산 사람인 그가
외국 연수 한 번 갔다오지 않고 영어를 잘 한다니,,, 한 번쯤 그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
이 책이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고 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영어는 외국어이고, 외국어를 배우는 최선의 방법은 '끊임없는 노력'이다.
답은 누구나 알고 있다.
문제는 어떻게 실천하느냐 하는 것.
그 실천의 여부가 영어를 정복하느냐 마느냐의 열쇠이다.

나의 경험에 비추어 보건대,
성실함과 인내력이 없으면 항상 처음부터 영어 공부를 해야 한다.
성실함과 인내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나한테 맞는 영어 공부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는 것을
영철 영어에서 배울 수 있다.
자신만의 특징과 관심사를 고려하여 공부할 텍스트를 선정하고,
자신의 두드러진 감각을 사용하여 연습하는 것.
그것이 이 책에서 강조하는 학습 비법이다.

문법 지식이 토대가 되어야 하고, 
짧은 뉴스 토막을 들으면서 받아쓰기 하며 리스닝을 공부하고,
매일 영어로 일기를 쓰면서 쓰기를 공부해야 한다는 공부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자.

공부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
그리고 틀려도 괜찮다는 뻔뻔함.
그것이 영철씨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이다.

그도 할 수 있다니,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천천히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을 늘려야겠다.
즐기면서 배우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일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