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보고 있었는데, 아이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케치북 가지고 와서
네모그릴래요, 동그라미 그릴래요 등등 직접 도형을 막 그리네요^^
책 읽다가 완전 신기했어요.ㅎㅎㅎㅎ
기특한 녀석 하고 속으로만 엄청 칭찬하구요.
세상 밖으로 나온 모양이라는 책이에요.
책 내내~ 세모, 동그라미, 네모 등 큼지막하게 나와있어서
이건 뭐 딱보고도 세모군, 네모군, 동그라미네~~ 라고 인식할수 밖에 없더라구요.
주변에서 만날수 있는 네모와 동그라미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이 나왔담니다.
세모, 네모, 동그라미 모양은 도형가운데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평면 도형으로
우리주변에서 흔하게 볼수 있담니다.
이 세가지 모양은 정확한 수학용어로 말하자면 "삼각형, 사각형, 원' 이라고 하지만
초등학교 1학년 교과가정까지는 "세모, 네모, 동그라미"같은 일상 용어를 사용해요.
유아들에게 "각", "변", "꼭지점" 이런말 하면 전혀 안통하잖아요.
사물의 모양에 초점을 맞춰 설명하는것이 좋다고 하네요
세모 모양을 봤을때는 책을 따라서만 손으로 그려보더니.
네모 모양의 물건들이 나오자~ 이름하나씩 다 말해보고,
스케치북을 직접 가져와서 네모를 그린다고하네요.
옆에껀 의욕이 앞서서 그리다 길쭉한 동그라미처럼 되어버렸구요.
네모 잘 그리고 싶다고 해서, 점 4개 찍어주고 연결해보라고 시켰담니다.
네모의 사물중에선 선물을 가장 좋아했어요.ㅎ
선물을 풀면 어떤게 나올까? 궁금해 하기도 했구요.
네모, 세모 무한반복 그리기 중이랍니다.ㅎㅎㅎ
커다란 네모얼굴에, 네모눈, 세모눈, 동그라미입(본인이 동그라미래요 ㅡㅡ;;) 을 그려서 사람얼굴도
그려주었어요.
책 보이시죠?
저 도형그려볼까? 스케치북 가져올래? 이런말 정말 한마디도 안했담니다.
언니처럼 자기도 커다란 동그라미 그린다고 가져온거에요.
정말 도화지 한가득 커다란 원을 그리더라구요.
도형으로 만드는 춤추는 그림을 본후~
그려달라고 해서 이건 제가 그려주었담니다.ㅎㅎ
요책 도형책인데, 하연이는 따라 그리는 책인줄 착각하고 있어요
456수학동화 시리즈는 하연이가 참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책 뒤에 나온 독후활동과 독후자료 때문이에요.
그전에 책에 싸인펜으로 칠한다는건 상상도 못했는데,
요렇게 문제풀듯이 푸는 부분에 당당하게 싸인펜 칠하게 해줬더니 좋아했던 기억 아직도 생생합니다.
비록 줄은 비뚫빼뚫했지만 많이 생각하고 제대로 찾아간것 보이시나요/
헤헤
도치맘은 뭐든지 기특하게 생각하는법.
책속 부록은 요 칠교놀이네요.
덕분에 하연양도 칠교놀이를 접하게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자연스레 접해주니 어려움없이 잘 따라와주네요.
칠교놀이판 앞면엔 요렇게 칠교색으로 퍼즐 맞추듯이 맞출수 있어요.
어렵지 않게 성공.
뒷면은 도형의 모양만 뭉뚱구리 나와있어요.
아까 앞판했던 기억을 되살리며 맞추고 있는 하연양이랍니다.
앞하고 뒤하니 의이로 쉽더라구요.
앞 안하고 뒤만하면 할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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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밖으로 나온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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