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선생님과 함께 동시도 맛있게 읽고,

창의력과 국어 실력도 쑥쑥 키워 보세요!

국어 교과서에는 개성 넘치고, 마음을 울리는 동시들이 가득해요.

4학년부터 6학년까지 개정된 국어 교과서에 실린 동시를 한곳에 담았어요.

 

큰아이는 교과서를 거의 학교 사물함에 나두고 다닙니다. 해서 집에서 교과서를 둘춰보는 일은 거의 없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책으로 나온 교과서 동시집이 아주 유용하게 활용될거 같아 만나봤습니다.

고학년 중간에 낀 아이는 4학년 시들을 살펴보더니 제일 좋아했다던 '할아버지 등 긁기'부분을 읽더니 혼자서 피식 거립니다.

대구~전주~서울~부산을 표현한 할아버지의 등이 아빠가 툭하면 1번~3번~6번 하면서 엄마에게 번호를 부르며

간지러운 등의 위치를 말해 준것과 비슷한거 같다고 합니다. ^^; 아무래도 고학년 동시는 저학년에 비해 살짝 어려운 감이 있는거 같기도 합니다. 책에서는 어려운 낱말은 따로 풀이해주고 있을뿐 아니라 '시인 선생님과 함께 읽어요'를 통해 시의

이해력을 높여주고 있어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는 시를 풀어주고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있어 아주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각 학년의 학기마다 '놀면서 배워요'를 통해 시를 읽고 시속의 이가 되어 시를 읽어 보기도 하고, 편지쓰기, 시의 제목을

보고 떠오르는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시조 써보기, 나만의 동시 지어보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담아내고 있어 시를 읽고도 이렇게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는 6학년 교과서에 실린 동시를 살펴보더니 제목이 마음에 들었던지 '지금은 공사 중'이란 시를 읽기 시작했습니다.

시의 내용은 제목과는 많이 달랐다고 하면서 사소한 일로 친구와 다툰 주인공이 마음을 공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시 한편이 아이를 성장하게 만들기도 하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