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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라 제목부터 흥미를 자아낸다. 에피소드 목차를 보다 보면 읽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다. 책을 보면 이미 알고 있는 에피소드가 몇 개 있어서 반갑기도 했고, 몰랐던 에피스도가 더욱 많아서 신선하게 다가왔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한 사람, 한 조직의 결정이 매우 다른 결과를 발생시킴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더 신중한 선택을 해야만 할 것이다. 사실 이 책에 나온 사람들 대부분이 좋은 결과를 얻고자 신중을 거듭한 결정을 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시간이 지나보면 그 결과가 안 좋아 그때의 결정이 실수로 인식되었을 것이다.

여러 에피소드 중 '금주법'이 기억에 남는다. 금주법을 시행하면 나는 당연히 사회가 더 건강해질 것으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범죄조직이 늘어나고, 마약 사용량이 늘어났다는 것이 놀라웠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태 역시 안전을 무시한 결과라 하니 무엇보다 안전 문제에 더욱 각별한 노력을 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태는 이 책에서 최신 내용이라 보다 관심이 갔다. 우리는 이 일을 통해 우리 사회에 잘못된 선택 혹은 실수를 한 것이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실수를 바로잡는다면 미래에 일어날 악재를 막을 수 있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또한, 나는 실수를 했을 때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다시 느꼈다. 실수를 통해 우리가 널리 쓰고 있는 포스트잇을 발견할 수 있었고, 콜럼버스가 계산착오를 통해 신대륙을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수를 통해 때로는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실수를 한 자신을 관대하게 용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는 이번 기회에 내가 인생에 했던 실수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다. 초등학교 1학년 때 그림을 천천히 그리다가 완성을 못 해서 '어쨌든 빨리 완성을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고, 타인의 말만 듣고 수정을 했다가 그것이 틀려서 '타인의 말을 너무 따르지 말자.'는 다짐도 할 수 있었다. 내 인생의 실수를 정리해보다 보니 가슴 아픈 추억이 떠오르기는 했지만, 그를 통해 배운 것도 많았음을 알 수 있었다. 그때의 실수와 잘못이 있었기에 지금의 더 성장한 내가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를 통해 한 개인과 조직, 나라가 실수를 거듭하지 않고 보다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이 기획되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기에 이 책은 더 많은 사람이 보아야 하는 책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나에게 역사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더 많은 책을 통해 역사 공부를 하고, 그러면서 역사 공부를 통해 내 역사에 더 긍정적인 미래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는 나에게 참 고마운 책이다.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를 더 많은 사람이 읽고자 서평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이 방법 이외에도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를 더 널리 알리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1. <나의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공모전>을 여는 것도 좋겠다. 나의 역사를 되짚어보며 그 실수를 여러 사람과 함께 나누면서 많은 사람이 자신을 돌아볼 수 있고, 타인의 실수를 보며 공감하며 발전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2. <내가 아는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공모전>도 좋겠다. 여기 사례에 나온 것 말고도 자신이 아는 것들을 모아서 다음에 책을 펴낼 때 참고해도 좋겠다.

3.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퀴즈를 통해 풀어보면 책 내용을 더 잘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 질문과 답 형태의 퀴즈도 좋고, 퍼즐 맞추기 식의 퀴즈도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4.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투표하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 독자들 마음속에 어떤 에피소드가 가장 인상 깊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5.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부록 책>을 만드는데, 그 책에는 에피소드 하나당 내용을 요약하고, 교훈을 적고, 나의 다짐을 적도록 하면 좋겠다. 이 책에서 얻은 교훈을 실생활에서 더욱 기억하고,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6. 이 책은 저자가 빌 포셋이라는 사람으로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데, 우리나라 사람이 직접 쓴 <한국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라는 책이 나온다면 더욱 한국 역사를 깊이 있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7.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 만화편>도 나오면 흥미로울 것으로 생각한다.

8. 이 책의 저자인 <빌 포셋의 인생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도 책으로 나오면 좋겠다.

9.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를 많이 구매한 고객에게는 다른 책을 선물로 주면 좋겠다.

10. 지인에게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를 광고하는 이메일이나, 본인이 쓴 서평을 이메일로 보내서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알고 읽었으면 좋겠다.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에서 좋았던 점

1. 여러 사례에서 우리가 익히 아는 인물, 사건들이 나와 더 친숙하고, 좋았다. 알렉산더, 진시황, 포스트 잇 등이다.

2. 내용이 흥미롭게 구성되어 많은 사람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3. 지금과 같은 서평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알고 읽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역사를 바꾼 100가지 실수>에서 아쉬웠던 점

1. 개인적으로 에피소드 제목을 보다 더 자세하게 전달하면 좋겠다.

2. 실수라는 표현이 적합한가 싶을 때도 있었다. 잘못이 보다 맞지 않나 싶다.

3. 지금 서평이벤트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이 책을 모르는 사람이 많으니 더 많은 홍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