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책은 전집으로 자주 사주는 편이다. 영업사원분들이 자주 오가기도 하고 전집을 사면 웬지 뿌듯한 맘에...ㅋ 
하지만 책 좋아하는 내가 다른사람들 다 읽었다는 베스트셀러가 집에 없으면 웬지 허전하다~ 
그래서 인터파크에서 추천하는 서적, 잘나가는 책들은 오다가다 보고 산다... 
추천세트 구성을 보고 동생 이야기가 많은것같아서 한창 동생 밉다는 5살 큰아들을 위해샀는데 책 4권이 
4색이 뚜렷하다 화풍이나 내용 모두 맘에든다~ 동생에 관한 내용"내 동생 싸게 팔아요", "원숭이 오누이" 2권이랑 전래동화" 이야기 보따리 이야기"도 재밌고( 요즘 한참 무서운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특히나 4계절을 표현한 책"나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작가도 잘 모르는 사람인데 그림이며 내용이 참 좋았다
 
"내 동생 싸게 팔아요"는 말썽쟁이 동생을 팔러가는 누나! 아무도 동생을 사겠다는 사람이 없자 "오로지 동생을 팔겠다는 일념에 " 동생의 장점을 생각해보다가 팔기 아까워진다는 이야기    

"원숭이 오누이"는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여동생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지만 엄마가 시켜서 동생을 데리고 바닷가에 가는  착한 오빠! 바닷가에서 동생을 잃어버리자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

"이야기 보따리 이야기"는 이야기를 듣고 보따리속에 차곡차곡 모아놓은 도령! 그 도령이 장가갈때 복수하려고 드는 이야기들, 하인의 기지로 죽을 고비를 넘기는 이야기

"나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수채화풍의 세밀화가 멋진 책. 마치 정보전달 책처럼 계절의 변화에 따른 꽃,나무,여러 식물들과 곤충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중 이야기보따리 이야기를 가장좋아한다. 언제 바뀔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