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금새 읽히는 책이다. 벌써 3권이다. 아직까진 한권 붙잡으면 10분 정도면 읽으니 책의 두께가 민망할 정도다. 뒷부분도 언젠가는 읽어봐야겠지.  처음에 작가의 말에서 3권은 지금까지의 big fat cat과는 다르다고 뭐가 다른지는 비밀이라고 했다. 책을 다 읽어봐도 잘 모르겠는걸 보니 혹시 글자가 많아진것을 말하는게 아닌가 싶다.

어처구니 없는 꼴을 당하고 길가에 쓰러진 Ed 2편이 끝날때 뒷편이 너무 궁금했었다. 이번편은 Ed가 병원을 뛰쳐나와 Ghost Avenue라는 곳에 가서 Willy 라는 할아버지를 만나면서 뭔가 깨달음을 얻는 이야기다. 아무리 봐도 이 Ed란 남자 너무 착하다. 아마도 맨끝편은 해피 엔딩이겠지 이 편에서 처음으로 Ed의 어머니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이 나온다. 훌륭한 분이셨군...
이렇게 궁금하게 끝을 맺음으로써 다음권을 집어들게 하는구나... 작가들의 능력이란... 
4편을 어서 봐야겠다. 과연 Ed의 인생은 블루베리 파이일지,,, 머스타드 파이일지...  big black man의 불쾌한 불법행위는 계속될 것인지...

그리고 도대체가 이넘의 고양이는 정말 Ed가 말한대로 "You understand a lot more than you seem to, don’t you, cat?" 
특히나 동물을 싫어하는 나로써는 그 음흉함에 약간 무섭기까지 하다.

이것으로 영어책 250권읽겠다는 나의 목표에 한권더 가까이 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