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비 맘 & 베스트 맘
저자。장영미 원장
출판。벚나래
 
[TIP] 책에서 건진 문장
할머니 왈 "내가 젊었을때는 아이를 키우는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게 느껴졌지만
시간이 흐르고보니 아이를 키울때보다 더 큰 행복하게 기억되는 일은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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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백년지대계요, 결혼은 인륜지대사다."
참 인간이되기 위해 먼훗날을 내다보고 세워야하는 크고 중대한 계획이 교육이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치뤄야 하는 인륜의 큰 중대사가 결혼이라는 의미이리라.

"미래를 볼수 있다면 자식을 함부로 키우는 부모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본문중에서)

옛 선현들의 표현을 새삼 거론하지 않더라도 교육이 얼마나 중요하면 이런 표현을 했을지

그 이면을 아마도 모두가 알고도 남음이 있다.

아이들 키우기가 정말 어려운 시대라는 사실을 체감하며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어른들은 아른들대로 우여곡절이 많기는 마찬가지다.

현대인의 생활이 아파트 생활에 익숙해 지면서 벽하나 사이를 두고 누가 사는지, 마주쳐도 쭈빗쭈빗 지나치고 마는 세상에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큰 의미로 다가온다. 

◆"돈이 부족한것은 불편한일이지 아이를 잘키우는 충분조건은 아니다.
돈은 있는 만큼만 잘해줄수 있지만 마음은 무한정이지 않은가.
긍정적인 태도로 현실을 인정하고 잘 이끌어가는 부모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도
자신있는 인생을 살아갈것이다."(본문중에서)

선남선녀들도 언젠가는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양육시키는 막중한 책임과 의무속에 자신의 이상과 자아실현을 위해서 투자와 노력도 병합해야하는 시대지만 올바른 부모가 되기 위해서 중요한것은 무엇인지, 우선순위는 무엇인지 진지한 숙고가 필요하다.

 

진정으로 아이의 미래를 위해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육체를 만들어 주기위해 부모들은 더 많은 노력이 있어야하고, 더불어서 긍적적인 자세와 부모의 일관성있는 태도, 사랑, 관심 등등 무엇하나 빠트릴수 없는 사안의 중요성을 이미 우리 선친들도 알고 있었으며 제차 잊지말라는 당부와 요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리 조상님들의 싱크-빅한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아이가 자랄때 만큼은 모든일에서 아이를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
한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오지 않는다.
평생의 성격 형성이 이때 만들어지기 때문에 중요성을 가늠할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다"

(본문중에서)

이번에 읽게된 베이비 맘 & 베스트 맘의 저자는 교육대학원에서 아동학을 전공하고 현장에서
15년 이상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원장으로, 선생으로, 가정에서는 아들딸을 키우는 부모로, 그리고 교사와 초보엄마들을 교육시키는 전문기관의 CEO로서 1인 4~5인역을 감당하며 영유아기때의 양육이란 아이의 티없이 맑고 올바른 영혼으로 성장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때라는 사실과 초보엄마로서 조금만 노력하고 관심을 기울인다면 실수를 줄이고 우리의 아이들에게  작은 상처없이 자랄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줄 수있는데하는 안타까운 사명감을 가지고 집필했다는 땀과 노력이 책 부분부분마다 다양한 사례와 조언들로 가득하다.

◆"아이의 평생 습관과 인격형성은 유아기때 만들어진다는 무서운 사실을 부모들은 알고 결혼하고,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사실이다."(본문에서)
아, 얼마나 무서운 말인가.

 

사족이지만 결혼초기를 반추해 보면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우리대와는 다를구나란 생각이 든다.

나도 결혼 초기에 양육에관한 책을 한번쯤 읽었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아울러 읽을수록 읽어도 안읽도 그만인 책이 아니라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나 초보부모라면 아이의 평생습관과 인격형성이 유아기때 만들어진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러한 영유아기 양육에관한 서적을 꼭 봐야할 당위성까지 느꼈다.

 

"나비효과"라는 비유가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아이의 작고 사소한 교육과 잘 형성된 습관, 올바르게 가르침받은 행동 하나가 어린이와 청소년기에는 물론, 어른이 된 먼훗날에까지 어떤 형태로든 성장과정이나 거친 인생을 살아가는데 밀접한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것을 절실히 말하고 있다.

사실 개인적으로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
◆"아이를 키울때 살기바빠 제대로 마음쓰지 못한 것을 아이들이 성장한 후에 후회하는 부모들을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다."(본문중에서)
막 결혼후 다른부부처럼 맞벌이로 아이를 종일반에 맡길수밖에 었었던 상황이었고 매주가 전쟁이 따로 없는 일주일의 시작인 그때 아파트 문을 열고 나가면 친인척하나 없는 상황에 시간은 바쁘고 울고 떼쓰는 아이에게 따뜻하게 한마디 건넬 여유없이 어린이집을 향하는 아이는 그런땐 눈치가 빤한 아이들이다. 대부분의 모든 아이들은 그런면에서는 대단히 영특하다.

 

조금있으면 어린이집에서 아빠와 떨어지는것을 아는 까닭에 어린이집 입구에 도착하기 전부터 울기 시작해 어린이집 입구를 지나 저만치서 우는 소리에 기다리고 있는 선생님이 보이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자지러지기 시작이다.

 

◆"젊은 시절 열심히는 살았지만 중요한 유아기때 신경써주지못한 자식때문에 후회하는 부모를보면서 아이들이 자라고 클때가지는 아이와 가정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본문중에서)
마음같아서는 눈물콧물이 뒤범벅인 아이를 조금이라도 달래 들여보내면 좋겠지만 이미 늘어진 출근시간 때문에 어지하지못했지만 그것도 조금 지나면 아이나 부모나 조금씩 적응해가고 익숙해지지만 둘짼 유난했던 기억이 남아있다.

 

◆"밝고 좋은것만 보고 자라야 할 시기에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란 아이는 무엇을해도 자신감이 차 있고, 반면 충분한 사랑을 받지못하고 자란 아이는 불안정하고 주눅이 들어 있다. ...
사정 때문에 일시적인 보살핌을 받지못해도 얼굴에 금방 들어난다."(본문중에서)

그렇게 지나고 보낸 시간들... 어쩌다 오전뿐인 토요일이나 평일인데 퇴근이 빨라 어린이집에 조금이라도 일찍 픽업하러 가보면 부모가 일찍 온것이 좋아 뛸듯이 기뻐하며 그런때는 선생님께 인사하자는 말하기도 전에 90도 배곱인사를 하고 펄쩍펄적 뛰며 나오는 아이들을 대리고 나오던 그때의 기억들이 영화 필림처럼 지나간다.

 

◆"어린시절은 두번다시 오지않지만 부모와 함께한 유아기의 추억은 부모와 아이의 머릿속에 평생동안 남아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본문중에서)

책의 마지막장을 덮고보니 한참 젊었을 시기때 지나간 시간들을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이구동성 아이들 교육시키기 어렵다는 이때 마음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경우를 봐왔던터라 중요한 것은 아이양육에 관한 저자의 다양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많은 지혜와 지식들이 200%이상 예비엄마나 초보부모에게 도움이 될것같아 양육을 앞둔 초보부모라면 이런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요즘 젊은이들은 모두들 똑똑하고 야무지지만 인생을 살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삶에 끌려갈때가 있다

 

 

p.s
◆"이혼가정은 이혼이 잘못된게 아니고 이혼으로인한 재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것이 잘못인 것이다. 엄마만큼 충분한 사랑과 관신을 주고받을 수 없다는것이 이혼이 위기다."(본문중에서)

덧붙이고싶은 것은 요즘은 이혼이 우리때와는 달리 큰 흠도 아닌 세상이 됐다. 물론 주변에서 이혼한다면 "사람 다 거기서 거기"란 생각에 200% 말리고싶은 마음이지만 그 보다는 아이들 키우기가 정말 어려운 세상에서 저자의 뼈있는 조언처럼 아이가 어리다면 철들기 전까지 부모의 안전한 보호속에 꾸준하고 일관성있는 관심과 사랑속에 교육을 받으며 자라야 책임과 의무가 부모에게 있기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상처에 상처를 더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모쪼록 각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2016/3/22/

 

 

베이비맘베스트맘, 베이비맘, 베스트맘, 장영미,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