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섬앞바다
저자。홍상화
출판。한국문학사
 
[TIP] 오늘의 문장
우리는 침묵하고 있었다

그러나 침묵속에 모든것이 꽉 차 있었다

서로에대한 고마운 마음과 새로운 마음가짐과 새로운 경험이 가져다 준 경이로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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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자기 입장에서는 다 목마름이다

책을펼치니 사이즈나 페이지 뷰가 어디서든 부담감없이 펼칠수 있게끔 문고물로 출간돼 편하게 읽을수 있었다.

남여 주인공의 대변대면했던 관계에서 혜진이와 정훈이가 본격적으로 섬을 타는 장면에서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관점을 들여다 볼 것이다.

저자가 말하고자하는 사랑과 인연에 대하여 의도하는 바가 무엇일지...

그리고 그 내밀한 속마음이 추구하는 바는...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재미있는 부분을 앞두고 긴장감을 유지하며 길게 보고자 클라이 막스에서는 내 의도대로 덮고 줄거리를 그려보며 내가 가고 싶은대로 핸들링을 해본다.

 

지금까지 묘령의 여자 혜진은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거친매력을 가진 여자로 보인다. 남자나 여자나 사랑앞에서면 그앞에 오래 머물고 싶은 외로움에 빠진다는 저자의 고백은 누구나 비숫한 인연속에 살아가고 그 가운데 누군가는 그 사랑을 이여간다.

맺어지는것도 이여가는 것이고 혜어지는 것또한 엄밀히 이여가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그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하루가 있다.

마지막장을 넘가고 보니 앞부분에서 읽었던 맨오브라멘차의 가사가 생각이 난다.

남여가 만나 사랑을하고 그리고 어긋난 사랑은 이별을 고하는 우리들의 사랑이 이렇게 저물어가는 시간을 붙잡고 있다

투드림~디임~파스블드림~

투화잇디언~베러블훠~

투버~윗언~베러블써~로

다시 들어보니 베이스풍의 감미로운 멜로디...

 

뮤지컬이나 연극 이런 종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직접 극단을 차아가 본적은 없지만 "맨오브 라만차와 디임파서블 드림"이라는 노래는 돈키호테와 산초로 연결된 기사들속에 현대인들에게는 무데뽀 정신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훌륭하다.

 

무엇보다도 우유부단하고 결단력이 부족한 주인을 따라다니느라 생고생인 산초와 동키를 세르반테스보다 더 좋아하기도 하고, 가사처럼 불가능한 꿈이 우리 인생엔 필요하리라.

때론 황당한 꿈을 꾸며 이길수 없는 적과 싸우고, 그리고 현실에 좌절하며 참을수 없는 슬픔을 비굴할 정도로 참으며 살아가는게 인생 아닐지, 사랑도 마찬가지다 

 

좋아하는 원로가수인 Andy Williams옹의 디임파스드림을 노래를 듣으며

고단한 산초를 생각하고 곤고한 동키를 생각하면서....

the impossible dream

To dream the impossible dream...

To fight the unbeatable foe...

To bear with unbearable sorrow...

 

 

◆인생을 살다보면 상황이야 어쨌든 바람대로 흘러갔으면 하는 간절한것이 있게 마련이다.

사족이지만, 그것은 마치 어렸을때 부모님으로부터 선물받은 과자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 각각 다른것과 같다. 

첫째는 제일 지혜롭다는 생각인데 맛있는것을 먼저 먹기 시작하면서 계속 맛있는거만 먹겠다는것이고,

둘째는 맛없는 것을 먼저 먹어서 맛있는 것을 아껴 나중에 정말 맛있는 과자를 나만 먹겠다는 생각인데 글세,

마지막으로는 맛있는 과자를 어디다 숨겨놓고 나중에 다른 형제들이 다먹고 나면 약올리면서 혼자만 먹겠다는 계산인데, 세상사가 마음먹은대로 안되는 것처럼 결국엔 맛있는 것을 먼저 먹든, 맛없는 것을 먼저 먹든, 먼저 먹은 다른 형제들에게 다 빼았기고 자기는 정작 반에 반절도 못먹게 되는 그런 상황인데... 세상사가 마음먹은대로 이워지면 좋으련만...

 

시작한 첫 장면과 맘춘 마지막 장면을 되돌려보며 작가의 의도를 고민해봤다.

과자먹는 방법이 다른것처럼 사랑과 인생도 의도된대로 되지않는게 인생이리라.

 

"사랑에 유효기간이 있다면 나는 만년으로 하고싶다" [중경삼림]

백만번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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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초고/참고]

여주인공 이혜진

남주인공 이정훈

여주인공 남편되는이 김혁수

 

물론 개인적으로도 알고 있는 디 임파서블 드림"The Impossible Dream"을 다시 들어보고프다는 생각을 까마득히 잊고있다가 

 

책을 잡자마자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단행본 사이즈인 신국판이 아닌 반갑게도 사이즈도 좀 작을 뿐더러 페이지 뷰가 착해서 일기 좋겠다는 생각에 다시보니 문학 시리즈"라니 반가운 마음이 든다.

 

대부분 가끔 잡는 책들도 자기개발이나 아니면 경제경영관련 딱딱한 책만 보다가

책을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이라도 읽어보면 아주 두꺼우면 점시 부담스러운 면이 없잖아 생간다.

 

10여년인지 20여년인지, 어느때 쯤 소설에 읽다가 연애소설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플룻이 하나 있었는데

범섬, 앞바다, 법섬앞바다, 홍상화, 문고시리즈, 동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