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공간으로 본 민주주의..(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아지북스 기획 / 서 경석 지음)

    책을 읽는 시간만큼은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인것 같다. 아무에게도, 무엇에게도 구애받지 않고 내머릿속에 채워지는 글자하나하나가 새로운 나를 만들어가는것 같아 기분이 새롭다.

벌써 목표를 정하고 3권을 읽었다. 목표를 채워보겠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이렇게 하면 되는것을 왜 진작에 하지못했나....후회도 든다.. 암튼 하겠다고 했으니, 끝까지 가보리라....

...집안에서 살림만 하는 주부로서 아이에게 민주주의를 얼마나 잘 설명하고 이해시킬수 있을까? 개념적 의미부터 과거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들의 이야기, 그리고 현재 우리 눈앞에서 일어나는 민주주의를 감동과 생생함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책인것 같다.. 개념적으로반 이해하고 교육받아온 나 또한 색다른 관점에서 우리 사회와 역사를 바로 이해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고, 현직 교사의 입장에서 쓴 책이라 언제나 공부에 시달리고 바쁜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겨져 무관심하기 쉬운 민주주의적 가치, 민주화를 향한 오랜 희생의 역사를 어린이들에게 되새겨주고,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려주는 솔직한 책인것 같아 우리 아이들에게도 틈나면 읽기를 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