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유니타스브랜드는 브랜드 전문 매거북시리즈이다. 디자인은 통합과 무한의 실체라고 한다. 디자인이 경영 전략의 핵심 요소로 널리 인식되어감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디자인'과 '경영'이 결합된 '디자인 경영'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디자인은 그 자체의 가치가 무한하며 브랜드경영의 무한가치의 근원지라고 정의할 수 있다. 현대사회의 제품은 소비자인 고객의 욕구와 감성을 충족시킬 수 있는 디자인이 더해지지 않는다면 그 제품은 오래지 않아 소비자에게 외면받아 시장에서 사라지게 될것이다. 이 같은 현상을 반영하듯 세계적인 디자인 학술대회에서 디자인 경영은 가장 빈번히 등장하는 핵심적인 주제로 자리잡고 있으며 갈수록 중요해지는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하여 영국과 미국 등 선진국의 경영대학원은 물론 디자인 대학에서도 디자인 경영이 정규과목으로 채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은 디자인 경영의 정의부터 디자인을 통해 사업의 성공을 거두려는 최고 경영자의 의지와 지혜, 좋은 디자인이 만들어질 수 있는 여건과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 최고 수준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창출하기 위한 방법론 등 디자인 경영의 핵심 내용을 체계적으로 전해주는 책으로써 '브랜드는 차별화다'라는 정의와 함께 브랜드는 정신과 개성을 표시하는 것이라는 정의가 눈에 들어온다.  

디자인 경영과 브랜드경영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동전이 한면만 있을 때 재화적 가치가 떨어지는 것처럼 이 둘은 서로가 기능적으로 함께 있어야 하는것이 아니라 원래 하나이다.(p.6) 

  이 책을 읽고 나에게 스스로 질문을 던져본다. 나는 변화에 동참할 자세가 되어 있는가? 그렇다면 그 변화를 누구의 관점에서 만들어 가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할때인것이다. 현대를 사는 사람들은 자의든 타의든 우리 모두는 거대한 물결에 휩쓸려 있는 것이다. 이제는 나를 디자인 하며, 나를 끊임 없이 경영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 때 시기이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맞이한 디자인 경쟁시대를 준비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