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동화는 많이 읽을수록 좋다고 하죠?

아이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심어주면서 상상력까지 쑥쑥 키워줄 수 있는 세계창작동화인 리틀창작북스로 전 매일 독서습관을 길러주는데요~

이제는 아이가 스스로 책장에서 책을 꺼내 책을 읽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

어제 하원 후, 오후에도 울 꼬맹이 책장앞에 자리를 잡고 앉더니 책 한권을 꺼내 페이지를 넘겨가며 읽기 시작했어요.

무슨 책인가 봤더니 '까망 괴물은 외로워!' 라는 제목을 가진 세계창작동화 였답니다.

깊은 숲 속 어딘가에 살고 있는 까망괴물!

몸에는 털이 복실복실 새까만 모습인데 무서울 것 같은 이 괴물은 알고보면 우리와 비슷한점이 많아요.
차를 마시고, 책을 읽고, 뽀드득 눈길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별반 다를 것 없는 모습이죠?

그러던 어느 날 ...

친구가 하나도 없어 외로웠던 괴물은 친구를 찾아 떠나기로 해요.

수풀을 지나고, 산 아래로 내려가 징검다리와 가파른 언덕도 지나고.. 어두컴컴한 동굴, 눈 덮인 산을 지나 푸른 바다에 도착해요.

바다에서도 계속되는 모험 :)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데 전 세계를 다 도는것 같은 모습을 보며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듯한 기분도 느꼈답니다.

책을 읽으며 상상력 또한 길러줄 수 있는 세계창작동화라죠~

아이들의 생각의 폭을 넓혀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다에서는 문어를 보고 깜짝 놀라기도 하고,

조개에게 물러 화들짝!

해파리떼와 거북이 등 다양한 바다 친구들도 만나는 시간을 가져요.

 

 

 

우여곡절끝에 도시에 도착해서 공원에 터를 잡고 사는데 이런 까망괴물이 처음엔 낯설었지만 어느 새 사람들은 괴물을 좋아해요.

공원에도 종종 놀러와주고 말이죠~

하지만 여전히 외로움을 느끼는 까망괴물 ㅠㅠ

결국 어느날 밤 굳게 마음을 먹고 자신이 살았던 숲으로 다시 돌아가기로 합니다.

 

도시를 빠져나와 다시 시작된 길고 긴 여정~

바다를 건너고, 낭떠러지, 징검다리 등 거쳐왔던 길을 돌고 돌아 자신이 살았던 숲으로 돌아갑니다.

 

 

 

어머!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숲으로 돌아왔더니 친구들이 북적북적 모여 있는게 아니겠어요~~~

맞아요.

다른 친구들도 까망괴물처럼 친구가 만나고 싶었던거에요.

이제 그들은 더 이상 외롭지 않겠죠? ^^

친구를 찾기위한 기나긴 여정, 그리고 그토록 기다렸던 친구와의 만남...

책을 읽으며 아이와 함께 즐거운 즐거운 여행을 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세계창작동화!

더불어 우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네요 :)

 아이에게 책 읽기에 대한 즐거움을 전달해주는 세계창작동화라 유익하고 알차게 읽기에도 굿굿~

아이가 찾아보는 책이라 엄마는 절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답니다.

재미있게 읽으며 독서습관도 함께 기르고 있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