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

서지원 글 / 한수진 그림 /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저자는 과학을 잘하려면 과학을 좋아해야 한다. 과학을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요.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 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만약 무조건 외워야 하고 시험 보는 과목으로 여겨진다면 과학이란 과목은 정말 힘든 과목밖에 될 수 없어요.

저자는 과학을 정말 좋아하는 어린이가 되고 싶다면 네가지를 이야기 해 주셨어요.

첫째, 우리 주변에서 과학을 찾아보는 것부터 시작해요. 과학은 멀리 있는 공부가 아니에요. 구름의 움직임, 꽃, 지구와 달, 소리 내기, 가루 녹이기 등 교과서 속 과학 원리도 우리 주변에서 배울 수 있어요.

둘째, 실험 관찰 책을 열심히 쓰도록 해요. 과학은 암기 과목이 아니에요. 실험하고 관찰한 결과를 실험 관찰 책에 쓰다 보면 머리에 쏙쏙 들어 올 거에요.

셋째, 식물과 동물을 키워 보세요. 토마토, 고추, 상추, 달팽이, 개구리, 금붕어 등등 새로운 눈으로 관찰해 보고 관찰 일기를 써 보세요. 

넷째, 가장 중요한 것은 호기심이에요. 과학은 호기심에서 시작하니까요. 호기심이 습관이 된다면 분명 과학을 좋아하는 어린이가 될 수 있어요.

 저자 말씀처럼 우리 주변의 것들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통해서든, 실험, 관찰을 통해서든 알아가는 그런 습관을 가진다면 과학을 어렵게 여기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은 말대꾸하기 대장에 호기심 많은 사고뭉치 아로, 차갑고 도도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여리고 따뜻한 속마음을 가진 혜리, 소심한 부끄럼쟁이지만 차분하고 신중한 게 매력인 건우, 담임 선생님, 공부균 선생님과 함께 과학을 정말 좋아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동화에요.^^

1. 물질 - 순물질과 혼합물은 어떻게 다를까? / 고체와 액체와 기체는 어떤 특징을 가졌을까? / 가루는 고체일까, 액체일까?

2. 액체와 기체 - 액체의 부피를 측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기체도 무게가 있을까? / 기체 상태인 것을 고체가 되게 할 수 있을까? 

3. 동물의 한살이 - 어떤 동물은 왜 알에서 태어나는 걸까? / 우리는 어떻게 세상에 태어나게 됐을까?

4. 동물의 세계 - 동물들이 서로 생긴 게 다른 이유가 뭘까? / 물고기는 어떻게 물속에서 숨을 쉴까? / 무척추동물은 왜 척추가 없는 것일까? 

이와 같은 호기심의 주제를 배우며 탐구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가는 흥미진진한 과학 이야기가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