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마법 속상임 -  "하얀 마법 속삭임 in my ears in my ears in my ears " 달콤한 후렴구에 빠져들어 자꾸만 듣고 싶어지는 곡. 상큼한 느낌의 목소리와 멜로디가 너무 좋아 영화 배경 음악으로 쓰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뮤직비디오가 있었으면 싶지만 머리속에서 상상해 보는 것도 그것 나름대로의 재미.

 돌아와 - 헤어진 연인에게 전하는 돌아오란 말. 이런 감미로운 노랫말로 전한다면 어느 누가 거부할 수 있을까.

 Plan B - 상처받지 않기 위해 마음의 벽을 쌓아놓고 살아가고 있지만 만에 하나 마음을 열 상대를 만나게 된다면......

 시모네타 - 부끄러운 이야기. 그녀를 좋아하는 마음을 들키고 싶진 않지만 한편으로는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애뜻하다.

 감성적인 가사와 부드러운 멜로디로 무장한 노래를 가만히 들으며, 이유없이 불안하던  마음이 훨씬 편안해지고 우울했던 기분도 점차 가시는 것을 느꼈다. 평소엔 서정적인 음악보다 힘있고 신나는 음악을 더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줄리아 하트의 음악을 들으며 이런 느낌의 음악도 참 괜찮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