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안녕하세요? (참고; 위 제목을 클릭하면 제 북피니언의 포토리뷰 페이지로 갑니다. 많이 봐 주세요^^)

현재 쓰고 있는 안드로이드폰에 직접 관심 있는 어플을 만들어 써 보고자 도서관에서 몇 권의 책을 빌리고 관련 카페에 가입도 하여 공부를 시작하던 중 '안드로이드 용돈벌기'라는 책을 알게 되어 입수하고 나서 대략 훑어 보고는 오늘이 가기 전에 바로 빌렸던 책들을 모두 도서관에 반납하고 왔습니다.

새로운 문물이 나오면 누구보다도 먼저 얼리어댑터짓(?)을 일삼아 했 왔던 제가, 시대에 뒤떨어지게도, 유독 스마트폰만은 애써 외면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다가 쓰고 있던 폰이 고장나는 바람에 통신사에 전화를 했더니 테이크2라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쓰던 요금제로 무료 제공한다 하여 덥썩 물었는데 받고 보니 게임 같은 것을 전혀 하지 않는 저로서도 아주 마음에 끌리는 어플들이 많아 급히 데이터부가상품을 들고 본격 스마트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많이 갖고 잘 활용하고 있는 등산(또는 트레킹) 어플, 버스운행정보 어플, 금융 및 코레일 어플 등...

그래서 예전부터 꼭 하고 싶었던 나만의 자동차운행기록 어플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알고 보니 스마트폰 어플로 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구현할 수 있을 듯 한데, 이를 몰랐을 때에는 자동차의 센서 신호를 이용하고, 이 신호를 DSP나 마이크로컨트롤러 또는 노트북 컴퓨터 등에 입력하여 C 등의 프로그래밍언어로 프로그램을 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 때문에 몇 년을 마음만 먹고 미루고 있었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린 몇 권의 책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들 때문에 공부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1. 자바, HTML 등의 언어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두었다.

=> 사실 이 책들이 초보자 및 전문가들을 위한 내용이라 하여 대출한 것인데 다소 난감하더군요. 자바 등의 언어에 대한 책을 따로 본다 하더라도 얼마만큼의 공부를 먼저 해야 하는지도 모르니 갑갑할 노릇입니다. 결국 책에 있는 처음 부분의 예제를 갖고 시작을 해 봤는데, 동작은 하지만 왜 그렇게 동작하는지 '자바'나 'HTML' 등을 참조해야 제대로 알 수 있으니 능률 없이 지지부진하기만 하고...

2. 어떤 책에 있는 'Hello Android!'라는 예제를 따라해 보고 있었는데, 아무리 해도 진행을 할 수가 없었는데 다른 책을 보니 같은 내용이 있기에 따라해 보니, 먼저 본 책에는 이 어플을 만드는 과정의 알맹이가 쏙 빠져 있더군요. 처음 시작한 저는 그대로 하면 되는 줄 알았으니 그 책은 시간낭비만 하게 한 것입니다.

3. 2와 같이 두 번째 책을 갖고 'Hello Android!'를 프로그램해 봤는데 계속 'Hello World'만 나오는 겁니다. 또 다른 제3의 책을 봤더니 2번째 책의 내용을 따라하기만 하면 당연히 그렇게 밖에 나올 수 없더군요. 그러니까, 'Hello Android!'가 나온다 하지 말고 'Hello World!'가 나온다 했으면 좋았을텐데요.

이렇게 세 권의 책으로 갈팡질팡하던 중 어느 카페에서 '안드로이드로 용돈벌기' 책을 소개 받고 입수해서 봤는데, 위의 책들과 같은 헛손질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잘 짜여지 있는 것으로 보고는 참으로 반갑기 그지 없었습니다. 저도 갖 입수하여 이 책으로 전체적인 공부를 따라해 보지 않았으나 인터넷으로 관련 책을 찾는 분들을 위하여 몇 군데 사진을 겯들여 설명을 해 보겠습니다.

먼저 책 앞 표지입니다. 사진으론 알 수 없지만 제목과 장식(?)들이 감촉이 좋은 볼록처리가 되어 있어서 느낌이 좋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겉보기 첫 느낌이 중요하잖습니까? ^^

표지를 열고 속표지 뒷면을 보면 '12년 3월 초에 초판 발행된 따끈따끈한 책입니다. 제가 도서관에서 찾아 본 책들은 모두 2009년 이전의(물론 도서관에 입고되는 책들이 다소 지난 것들일 수 밖에 없지만...) 것들이라서 최신 정보가 들어 있지 않을 수 있지만 그래도 갓 시작하는 공부니 상관 있겠냐는 생각을 위안삼아 보고 있었는데 그래도 최신 발행된 책이 더 좋지 않겠습니까?

다음으로 "이 책은 이런 책이에요" 부분에서는;

1. 기왕에 앱 개발을 배우면서 용돈도 벌 수 있다니, 그냥 공부를 위한 공부보다는 그 공부에 의한 직접 결과인 개인 성취와 함께 하루 하루 버스비라도 벌 수 있다는 점에 '욕심'을 내고, 그로부터 일말의 힘을 얻어 포기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도 같습니다.

2. 제가 앱 개발에 관심을 갖고 또 한가지 '욕심'을 냈던 부분이 웹 페이지와의 연동인데(트레킹 어플을 써 보면서), 이 책을 통하여 웹 연동도 시작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이미 '용돈'을 쏠쏠하게 벌어 주는 지은이의 몇 몇 실전어플들을 공개해서 설명해 준다 하니 더욱 도움이 되겠지요.

다음으로는 "이런 분들이 보시면 좋을 듯 해요" 부분으로;

아래 중 하나만 해당되어도 이 책을 보면 된다 하는데, 저의 경우, 1은 약간 해당, 2, 3, 4, 5, 6, 7 모두에 해당되니 당연히 제가 봐야 할 책입니다. ^^

아래 사진은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내용들을 보기 좋게 잘 정리해서 알려 주고 있습니다. 좌측은 개발환경을 준비하는 절차를 알기 쉽게 정리해 주고 있고, 우측은 개발을 하기 위한 기초지식 및 활용에 대해서 잘 도시해 주고 있습니다. 본문도 이에 맞추어 누구든지 이 책을 잡은 사람은 이해하기 쉽게 잘 써져 있습니다.

다음 사진은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을 잘 안내해 주고 있는데, 독자의 수준에 따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에 대한 안내와 중요한 내용들을 유형별로 알기 쉽게 표시해 주고 있어서 보다 효과적인 학습을 하는 데 도움울 주도록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본문으로 들어 가면, 600페이지 정도 되는 지면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저와 같은 초보자뿐만 아니라 이미 안드로이드 앱 개발학습을 해 온 경험자라도 일목요연하게 기초부터 활용까지 이해하기 쉽게 잘 기술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인터넷 서점의 상세페이지에 이미 나와 있기 때문에, 목차를 따로 촬영하여 올리지 않지만 목차를 살펴 보면 이 책이 어느 한 부분에 치중하지 않고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하기 위한 절차를 얼마나 잘 정리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안드로이드 앱 개발환경 준비로부터 마켓에 올려 활용하기까지의 전반적인 감을 잡을 수 있는 좋은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 이미 전문가인 저자가 이제 갓 배우려 하거나 이미 경험은 있으나 지식이 잘 정리되어 있지 않은 독자들에게 그들의 입장에서 좋은 책을 쓰기는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전문가는 당연히 알고 있기 때문에 소홀히 다룬 내용이 어느 독자에게는 그 부분의 부실한 내용으로 말미암아 책 전체를 공부하기(또는 읽기)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러한 부분을 소홀하지 않게 잘 다루어 주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아래 그림과 같이 객체지향의 개념 소개라거나, 누구나 알 수 있을 것 같은 프로그램 언어의 문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까지도 친절한 얘기해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이미 알고 있는 독자들은 이렇게 자세하게 써서 어떻게 전체를 볼 수 있게 하겠느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이들 중 하나라도 잘 개념이 잡혀 있지 않은 사람 입장에서는 어디서도 쉽게 알아 낼 수 없는 좋은 정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하여 방대한 양의 관련 서적을 뒤지기에는 너무 힘에 부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이 책은 앱 개발 자체만이 아닌 웹과의 연동, 광고를 포함한 마켓 활용 방법, 실제 활용되고 있는 실전 예제 등을 충실히 실어 주고 있으므로 적어도 안드로이드 앱 관련 전체를 보고 시작점을 파악하기엔 안성맞춤인 교재로는 더 이상이 없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이 책을 최대한 잘 활용하여 원하는 앱을 자유자재로 개발해 쓸 수 있는 날을 앞당겨 보도록 노력하렵니다. 감사합니다.

안드로이드, 앱, 어플, 스마트폰,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