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배고프고, 화나고, 외롭고, 힘들게 하지 말라!

아이의 스트레스와 관련해서 기본적인 욕구는 충족을 시켜줘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거 같아요.

왜 여자들은 분위기에 약하잖아요. 그런데 10대의 아이들도 마찬가지래요.

분위기 좋은 곳에서 하는 이야기의 효과가 더 크다고 하네요.

아이와 함께 분위기 좋고, 격식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서

아이와 대화를 나눈다면 그 효과는 더 커요.

아이의 말문을 여는 놀라운 힘, 바로 분위기에요.

갑자기 변해버린 아이에 당황할 수도 있어요.

학교 다녀오고나면 하루의 일상을 모조리 종알종알 떠들어대던 아이가

갑자기 “엄마는 몰라도 돼!”라고 하면서 방으로 들어가버린다면

무척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울 거 같아요.

그럴 때 아이에게 다그치거나 화를 내지 말고 인내를 갖고 천천히 다가가야 할 거 같아요.

참고 견디는게 힘들 수도 있지만 아이와는 장기전이 잖아요.

천천히, 느긋하게 마음 먹는 것이 필요할 거 같아요.

아이에 대한 집착과 방임 사이에서의 줄다리기를 부모는 해야할 거 같아요.

너무 과한 애정도, 그렇다고 아무런 신경쓰지 않는 거 같은 자세도

모두 아이에겐 상처가 되어 부모와 아이는 돌이킬 수 없게 되어

버리는 거 같아요. 그 시기를 어떻게 지내느냐에 따라

아이의 일생이 결정된다고 하니 아이에 대한 적절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할 거 같아요. 십대의 아이들은 부모가 부모의 역할과 친구의 역할을

같이 해주길 바란다고 해요. 아이에게 든든한 조언자가 되기도 하고,

힘들어할때는 같이 위로도 해주고, 같이 흉도 봐줄 수 있는 그런 부모가 되어야겠어요.

십대의 아이들을 대함에 있어 부정적이고 문제가 있을것이라는

시각에서 누구나 다 겪는 혼란기라고 생각하고 아이를 따뜻하게

감싸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이 있어야 할 거 같아요.

아이들은 직접적으로 잘 표현하지 않아요.

아이의 숨겨진 속내를 잘 파악하는 것도 중요해요.

아이들이 말하고자 하지만 표현하지 않는 것들을 행동과 태도를 통해

나타내고 있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이 책인 거 같아요.

아이들의 막연한 행동과 태도만으로 알아차리기 힘들잖아요.

아무리 오랜 기간 함께 해온 제 자식이라도 말이죠.

아이들의 마음 속 세계를 많이 알아갈 수록 아이와 부모의 관계는 더

돈독해지고 아이는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