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6개월, 만19개월의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에요.

탄생의 순간부터 6세까지 내 아이의 폭발적 성장 과정을 추적하는데

도움이 되는 <우리 아이를 위한 내몸 사용설명서>를 읽어봤어요.

아이가 어리다보니 육아책에 관심이 많이 생겨요. 쏟아질 듯 많이 출간되는

육아책들 속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것은 아이의 성장을 위한

결정적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는 책 소개 때문이었어요.

책에서 이야기하는 결정적 시기에 민트,살구가 모두

해당되는지라 읽어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필요한 내용을 전체적으로 담고 있어서

육아에 있어 답답함, 부족함을 느끼는 엄마들이 읽어두면 좋을 거 같아요.

아이가 올바르게 자라기 위해 필요한 내외적 환경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어요.

 

 

 

이 책은 아이의 습관과 건강, 안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아이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모두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요.

태어나서 6세가 되기까지 아이는 정말 폭풍성장을 한다 싶을 정도로

내적으로, 외적으로 자라는 시기에요. 이 시기에 부모가

옆에서 어떻게 해주느냐, 어떤 환경을 제공해주느냐에 따라 아이의 평생이

 바뀔 수도 있느니만큼 책에 소개된 내용을 100%까지는 따라하지 못 하더라도

제가 해줄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해 맞춰줘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육아=모범을 보이는 것이라는 말이 가슴에 확 와닿았어요.

부모가 아이의 롤모델이다라는 말을 얼마전 다른 책에서도 읽었었는데

아이는 부모의 행동을 모방하면서 자라기 때문에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이도 달라질 수 있어요. 아이가 무언가를 배우는 가장 중요한 통로는

부모의 말(내 말대로 해!)가 아니라 행동(내가 하는대로 해)에요.

부모는 게으름부리기 책 읽기 싫어하고 게임하는 거 좋아하면서

아이한테는 공부 열심히해라, 선생님 말씀 잘 들어라 이런것은 아무 소용이 없어요.

부모가 솔선수범을 보이는 것이 좋아요. 흔히 서울대 보낸 아이를 둔 엄마에게

비결이 뭐에요? 하고 물었을때 별거 없어요, 해주는게 아무 것도 없었어요

하는 경우도 볼 수 있는데 이 부모는 행동으로서 아이에게

바른 습관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큰 역할을 해준 거에요.

 

 

 

 

 

chapter 1_ 성장 환경의 영향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 주변 환경은 참 중요해요.

어떤 환경속에서 사느냐에 따라 삶의 질도 달라질 수 있고 말이죠.

그런데 아이들은 더 그래요. 성장 환경이 어떠냐에 따라 어떤 사람으로

자라는지가 바뀔 수 있어요. 이 책에서는 특히 육아의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해요.

 아이가 접하는 모든 환경이 아이의 성장을 위한 영향을 미치니만큼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성장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비법이 담겨 있으니만큼 아이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고 싶은 부모

(이것이 꼭 물질적인 것이 아니에요!!)라면 읽어두면 도움이 될 거에요.

저는 좀 반성을 한것이 아이가 입고 있는 옷이 더러워질까봐, 신발이 흙에 묻는 것이

싫어서 지레 질겁하면서 아이가 경험하지 못 하게 막는 경우가 많았다 싶어요.

제가 해줘버릇해서 어리광이 심하고, 응석도 심한건데 좀 지켜봐야 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아이의 안전을 위해 바라보면서도 아이가 갖고 있는 내면의 탐험가 정신이

꽃피울 수 있게 놔둬야겠어요. 새로운 경험에 노출되는 것은 아이의 성장에 아주 좋아요.

안전하다 생각해온 울타리 안에 우리 아이들을 가둬두고 키운 거 같아 반성을 하게 됐어요.

또한 아이가 혼자서 잘 놀고 있다면 가만히 두는게 좋아요. 전 민트나 살구가

혼자 놀고 있으면 "뭐할까? 뭐해줄까?"하고 물어보곤 했는데 이런 것도 잘못된 자세였어요.

 

 

 

 

 

 chapter 2_ 두뇌와 감각

 

"사소한 단점을 모두 향상시키려 노력할 것이 아니라 아이의 장점에 집중하세요"

라는 말이 나와요. 우리는 평소 아이가 잘하는 것을 바라보기 보다는 못하는 것을

고쳐주려는 노력을 더 많이 기울이는 거 같아요. 아이가 잘하는 것을 더 잘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하는데 엉뚱한데다 에너지를 쏟고 있는 거죠.  

천재가 되기 위해서 제일 필요한 것은 뭘까요? 아이의 타고난 지능일까요?

아니면 부모의 지원일까요? 답은 연습이래요. 천재가 되기 위해선,

어떤 일에 있어 능숙해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바로 연습!

수백번, 수천번 반복하는 연습이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어야

오랫동안 관심을 갖고 계속해서 하려는 의지가 생기니 말이죠.

또한 아이한테 말을 할때에는 천천히, 반복해서 해주면 아이의 언어발달이나

 두뇌발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전 성격이 급한편이라

말도 빠른 편인데 아이한테 되도록 천천히 해주려고 노력해야겠어요.

 

 

 

 

 

 chapter 3_ 좋은 생활 습관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도 있잖아요. 어렷을 적의 좋은 습관은

아이의 평생을 따라다녀요. 아이의 수면습관, 위생습관 등 다양한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배변훈련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어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필요한 생활의 습관에 대해

 전반적으로 담겨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아이들이 성장함에 따라 시기별로

익혀야 하는 다양한 습관을 바르게 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점이 도움이 되요.

제가 민트살구한테 어디들 가서 하는 말이 어른을 보면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이야기하는 것들이었는데 아이들에게 어렷을 적부터

예의를 가르키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해요.

 

 

 

 

chapter 4_ 식사와 영양

 

제가 예전에 들었던 말 중에서 인상깊었던 것 중 하나가

"만3세 이전 아이가 먹는 모든 것이 뼈와 세포가 된다"는 말이었어요.

그래서 아이들 먹거리에 있어 신경을 많이 써왔어요. 민트때는 엄격히 제한을 둬가면서

차례차례 개방했는데 살구는 민트 따라쟁이다보니 모든 먹거리를 같이 먹고 있어요.

민트는 천천히 시도했는데 살구는 다 건너뛰고

민트랑 같이 먹다보니 걱정이 될때가 많아요.

여기서 또 하나 엄마들이 무심코 흔히 행하고 있는 중대한 실수가 한가지 더 있어요.

음식을 당근과 채찍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나와요.

착한 행동을 하면 뭐뭐 사줄께!라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어요.

예를들어 오늘 동생하고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면 초콜릿을 줄게 라고 말이죠.

이런 행동은 아이한테 나쁜 생각을 품게 만들어요. 착한 행동을 하면

몸에 나쁜 음식(아이들이 흔히 좋아하는 사탕 등)을 먹게 되는구나 하고 말이죠.

이게 장기간 지속되면 아이는 이걸 당연시 하게 되요. 바른 식습관을 위해

텔레비전 앞에서 식사하지 말기 등 지킬 수 있는 것은 지켜가는 것이 중요해요.

 

 

 

 

 

chapter 5_ 소화의 과정

 

잘 먹고 잘 사는 법에서 잘 사는 법이 잘 싸는 법이란 우스개소리가 있어요.

그만큼 잘 먹고 잘 소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에요.

 아이가 응가를 며칠씩 안하면 불안해요. 아이가 변비에 걸린 것은 아닌지,

그럼 또 얼마나 고통스러울지에 대해서 알고 있으니 말이죠.

살구는 하루에 꼭 1~2번씩 응가를 하는 반면 민트는 예민한 편이어서

집 외의 장소에서는 잘 하려 들지를 않아요. 그러다보니 여행을 가거나

 캠핑을 하게 되면 늘 걱정이 많았는데 아이의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수분 섭취에 신경쓰며 글루텐이 들어간 음식(빵, 과자 등)을

좀 덜 먹이는 방식으로 조절해주면 될 거 같아요.

 

 

 

 

 

 

 

 chapter 6_ 감염과 면역

 

아이가 아프면 언제나 불안초조하지만 특히 열이 나면 너무 무서워요.

고열이 지속될 경우 안의 장기 같은 것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글을 많이 봐왔던터라 열이 나면 불안해요. 해열제는 간에 손상이 있을 수도 있고,

근본적 해결이 되지 않는단 이야길 들어왔던터라 어떻게 해줘야 할지 막막했는데

 책에서 그 부분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어 유익하게 봤어요.

열이 날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소개가 되어 있어 참고해두면 좋을 거 같아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인 거 같아요. 예방하기 위해 아이에게 좋은 습관

(손씻기 등)을 기르게 하고 비타민d 섭취에 유념해

두는 등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 싶어요.

 

 

 

 

  

chapter 7_ 알레르기와 천식

 

민트는 코가 약한 편이에요. 환절기가 되면 꼭 비염이 생겨 병원에 진료를 받곤 해요.

알레르기성비염이 바로 우리 민트의 병명이에요. 아직 면역력이 다 생기지 않은

어린아이여서 그런가 더 취약한 거 같아요. 이를 위해서는 아이가 최대한

자연과 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필요해요. 흙과 동물을 자주 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아요.알레르기는 현대인들이 더 많이 갖고 있는 병인 거 같아요.

 자연과 멀어질수록 안 좋아지는것이니만큼 자연 속에서 뛰어놀 수 있게 해줘야겠어요.

 

 

 

 

chapter 8_ 건강한 피부

  

얼마전 우리 살구는 아토피성피부염이란 진단을 받았어요.

부위는 목 주변이에요. 처음에는 닭살 피부 같이 오돌도돌하던 것이

아이가 가려워하면서 긁다보니 점점 부위도 커지고 상태도 안 좋아져서 걱정이 되요.

여자아이다보니 피부에 특히 신경이 많이 쓰이는지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거 같아요.

 건강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 수분 로션을 사용해야해요. 그리고 저희같은 경우엔

매일 목욕을 하면서 머리도 감겨 왔는데 아이들의 경우엔

이틀에 한번씩 감기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매일 머리 감긴다고

아이랑 실강이하고 했는데 당장 머리감는 횟수부터 변경해야겠어요.

 

 

 

 

chapter 9_ 사고의 예방

 

아이가 커가면서 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커져가고 있는 거 같아요.

집안 곳곳 장소별로 안전사고가 일어날 만한 곳에 대처하는 방법 등이

소개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그림으로 표현이 되어 있어서 눈에 더 잘 들어왔고요.

집 안 구석구석 안전점검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어요. 잠시도 가만히

있으려고 하지 않는 말썽쟁이 사고뭉치 두 아이들과 함께 하다보니

늘 마음이 불안불안했어요. 미리 대비해두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chapter 10_ 병원 사용설명서

 

아이를 키우면서 병원을 안가면 좋겠지만 그럴 일은 없잖아요.

예방접종을 위해서라도 찾게 되는 병원! 소아과는 다 같은 소아과라고만

생각해왔는데 아이의 증상에 따라 다른 과가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됐어요.

 올바른 소아과 선택요령이 소개되어 있어요.

병원에 방문하기에 앞서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의사에게 해야할 질문은 뭐가 있는지 등등 미처 생각치 못했던 부분을 짚어 줘요.  

 

 

 

  

chapter 11_ 부모를 위한 조언

  

슈퍼식스원칙이 소개되어 있어요. 처음에는 뭔가 대단한게 있겠구나 싶었는데

막상 보면 아마 누구나 알고 있는 것들일거에요. 알고 있지만 행동하고 있지는 않는 것!

바로 그런 것을 원칙으로 삼아 아이를 육아 하라고 되어 있어요. 어려운 것이 아니에요.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이 원칙대로 소신을 갖고 해주면 될 거 같아요.

 

행동1 관심

행동2 모범

행동3 장점의 발견

행동4 습관

행동5 행동의 유도

행동6 자유로운 놀이

 

 

 

책이 두꺼워서 이걸 언제 다 읽나 싶었는데 읽다보니 도움되는 부분도 많고

 반성하는 부분도 많아서 의외로 술술 읽었어요. 버겁게 느껴진다면 각 챕터

마지막 부분에 되어 있는 "부모와 아이를 위한 팁" 부분만 읽어둬도 좋을 거 같아요.

마지막에 부록으로 아이를 위해 알아두어야할 것들에 가족이 함께하는 운동이

소개되어 있는데 민살파랑 민트도 함께 해보라고 하려고요.

함께 운동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도 있고해서 여러모로 도움이 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