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스마트폰 보여주시나요??  민트가 어렷을 적에는 스마트폰을

만지고 작동하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뽀로로를 보고 좋아하는것을 보면

귀엽기도 하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보여주곤 했어요.

 특히, 외출해서 모임을 하거나 할때는 더더욱이요.

집안일하고 있을때에는 노트북으로 호비 DVD도 보여주는 편이고

 밖에 나가서 밥 먹을때에는 뽀로로나 타요를 보여주곤 했어요.

 

 

 

 

그러다 아이들의 디지털 중독이 심각하다는 기사를 몇 번 접하고 나니

제 생각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알게 됐어요. 거기다 민트살구 할머니께서도

핸드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나서부터는 아이들의 스마트폰에 대한 집착이

생각 이상으로 커진터라 갑자기 너무 걱정이 많이 되기 시작했어요.

성인도 무언가에 중독이 되면 벗어날때까지 금단 현상이 생기는데

 그런데 있어 더 취약한 아이들은 말할 것도 없잖아요.  

 

 

 

 

 

요즘 아이들은 디지털에 노출되기 쉬운 세상에 살고 있어요.

 그래서 그런 세상에서 아이를 어떻게 육아해야 하는지 걱정이 많이 되던 차에

<디지털 세상이 아이를 아프게 한다>는 책을 보고 읽어보게 됐어요.

"현명한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디지털 키즈 육아법"이란 책 설명이

제 지금 상황과 들어맞는거 같다 싶어서요. 요즘 아이들 겉보기엔 성장 속도가

빨라서 어른같게 느껴지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아이 같다 싶을때가 많아요.

아이의 겉모습만을 성장시키는 "가짜 성숙" 그 가짜 성숙의 주범이

바로 디지털과 관련이 있다고 해요. 여러모로 아이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디지털!

디지털 없는 세상에서 살기란 불가능한 현실 속에서

 - 당장 저부터 인터넷이 안된다고 생각하면 엄청 불편함을 느낄 거 같아요 -

어떻게 아이를 지켜야 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육아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알아봤어요.

 

 

 

 

 

Part 1. 몸은 자라지만 마음은 자라지 않는 아이들

 

이 책에서 등장한 "디지털 페어런팅" 처음 드는 단어인데도 머리에 쏙쏙 들어와요.

아마 지금 제가 처해 있는 상황 속의 해답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서요.

요즘 아이들을 보면 정신적으로 피폐해 있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죄의식이 없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어린 아이의 잔혹한 이면을 발견할 때

섬뜩할때가 들면서 자식 교육 정말 중요하구나, 잘 해야겠다 싶을때가 많아요.

요즘 아이들 자기 감정 조절 능력도 더없이 부족하고 오히려

또래와 어울리지도 못하는 아이들이 많은 거 같아요.

이런저런 사회적 문제아가 되는 이면에는 디지털이 있어요.

 IT강국, 디지털 강국의 폐해가 아닐까 싶어요.

그렇다고 디지털을 무조건 피할 수도 없는 현실 속에

살고 있으니만큼 현명하게 조절하는 것이 필요할 거 같아요.

 

 

 

 

 

 

 

 

Part 2. 디지털 세상이 아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한번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핸드폰을 놓고 온 적이 있어요.

하루종일 전화온데는 없는지, 연락온것은 없는지 등등 궁금해서

일에 집중이 안될 정도였어요. 하루종일 불안하기도 하고말이죠.

 저 역시도 핸드폰을 손에서 떼놓지 않고 하는 거 없이도 껐다켰다,

들어왔다나갔다를 하고 있어요. 아침부터 밤까지,

잠들기 전까지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어디를 가든 늘 들고 다니면서 보게 되는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기도 해요.

아이들 뿐이 아니라 저 역시 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특히 아이들은 이렇게

디지털 세상에 노출됨으로 인해 마음이 병들고 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더 주의가 필요해요.

겉보기엔 아무 문제 없어 보이던 모범생이었던 아이의 급변한 행동,

두 얼굴이 되어버리는 아이 등등 흔히 세상에 있는 아이들의 아픈 모습을

보다보니 디지털이 참 좋기도 하지만 나쁘다 싶어요.

 

 

 

 

 

아들, 딸 하나씩 키우고 있는 엄마다보니 아이의 성별에 따른 디지털 중독이

 다르다는 것도 인상적이었어요. 남자아이는 게임에,

여자아이는 SNS에 빠지는 경우가 많아요.

 엄마들 하는 말이 해도 문제지만 안해도 문제인 것이 디지털(게임, SNS)래요.

안 하면 왕따가 되기 쉽상이고 하면 중독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보니 나오는 말인 거 같아요.

아이가 무리에 끼지 못할까 싶어, 요즘 핸드폰 없는 애들이 어딨어 하는 생각에

부모는 해준건데 이것들이 해악이 되어

우리 아이를 공격하고 있다 생각하니 참 씁쓸해요.

게임에 빠진 남자아이는 게임 속의 세계와 현실세계의 구분을 못하게 되면서

현실 감각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SNS에 빠진 여자아이는

왜곡된 인간관계에 익숙해져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요즘은 컴퓨터보다 스마트폰이 문제에요. 스마트폰에 대한 강력한 통제가 필요해요.

 

 

 

 

 

Part 3. 디지털 세상이 아이 뇌를 망치고 있다

 

디지털기기에 노출된 아이의 두뇌는 더 충동적이고, 더 즉각적인 것을 찾기 때문에  

정서발달과 사회성 발달, 집중력, 기억력에도 나쁜 영향력을 미쳐

"공부 못하는 두뇌"로  만들고 "ADHD"를 유발하기도 해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스마트폰  

보여주기가 아이의 두뇌에 미치는 것을 확인하게 되니 앞으로 조심시켜야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디지털에 노출되지 않고 살 수 없는 현실인만큼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바른 디지털에 대처하는 자세 등을 배워야겠어요.  

 

 

 

 

이 책을 통해 팝콘 브레인이란 단어를 알게 됐어요.  

팝콘 브레인은 TV나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 익숙해진 아이들의 뇌가

화면에  팝콘처럼 튀어오르는 강한 자극에는 반응하지만,

그보다 밋밋한 일상 자극들에는  반응하지 않고 무감각해져서

자극 추구형 뇌로 변한 것을 일컬어요.  

아이들이 디지털에 노출되면 될수록 뇌가 변해서 아이들은 더 화려하고,  

더 자극적이고, 더 즉각적인 것을 찾게 되요. 그러면 폭력적이거나  

충동적인 성향의 아이를 자랄 수 있어요. 이외에도 아이의  

사회성과 정서를 담당하는 전두엽이 발달되지 못하는 문제도 있어요.  

 

 

 

 

아이의 연령에 따른 디지털 육아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특히, 민트살구같이 어린 영유아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 더 자제를 필요할 거 같아요.  

영유아 시기에는 디지털 기기와 격리가 필요한 만큼 최대한 접하지 않도록 말이죠. 

 민트보다 요즘 살구가 더 심각하다 싶을 정도로 핸드폰 핸드폰 노래를 부르는데  

핸드폰을 아예 눈앞에서 보이지 않도록 해야겠어요.  

아이의 두뇌에 치명적인 흔적을 남길 수 있다고 하는 디지털의 공격에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최대한 노출되지 않는 것부터 해줘야겠어요.  

 

Part 4. 디지털 세상에 더욱 빠져들게 만드는 것들

  

디지털 기기에 취약한 아이의 유형이 나오는데 그 중에 하나가  

민트와 관련이 있어보여 놀랐어요.  우리 민트는 혼자 노는 것을 좋아해요.

누구의 간섭, 방해없이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혹여 더 디지털기기에 빠질 수 있는 성향을 가진 거 같아 걱정이 되네요.  

그래서 그런지 앞으로 더 많은 주의를 필요로 하는 거 같아요.  

무엇보다 부모가 먼저 솔선수범을 해야할 거 같아요.  

회사 동료분 아내분은 아이들을 위해 본인이 불편하더라도 스마트폰을 사용하지않고  

일반폰을 사용한다고 하던데 전 아이들 앞에 핸드폰을 너무 노출시켰던 거 같아요. 

 디지털키즈한테는 디지털부모가 있다고 해요. 아이는 부모가 하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는데 제가 그동안 무심코 들여다봤던 노트북,  

스마트폰이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끼쳤던 거 같아요.  

 

 

 

 

우리도 살아가면서 휴식(아무것도 하지 않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에요. 여백이 필요해요. 아이들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고,  

그것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아이들만의 여백!

그 시간을 아이가 느낄 수 있게 해줘야 할 거 같아요.  

부모로서 아이를 위해 해줘야 할 것이 참 많은 거 같아요.  

 

 

Part 5. 내 아이를 지키는 똑똑한 디지털 페어런팅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디지털세상에 노출된 아이들이에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나라 역시 아이들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디지털의 문제를 느끼고 있어요. 다만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들의 차이점이라면  

우리나라는 문제라고만 인식을 해오고 있다는 점이고 다른 나라는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세계적으로 온라인게임이나  

스마트폰 사용 중독률이 가장 심각하다고 알려진 우리나라에는  

정부, 사회적 차원에서 마땅한 규제가 없다보니 집에서 더 조심해야해요.  

아이는 디지털에 대한 개념이 없어요. 그 개념을 바로 잡아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가이드 역할을  

해줘야 하는 것이 바로 부모의 역할이에요.  

 

 

 

 

책을 읽으면서 반성도 많이 하게 되고 앞으로 더 조심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네요.  

아이가 어릴수록 디지털에 중독될 확률이 높으니만큼 민트살구에게 더 조심하고,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싶어요. 오늘 당장 민트살구가 좋아하는  

어플부터 몇 개 지워야겠어요. 피곤하다고 힘들다고 아이한테  

무심코 쥐어주던 스마트폰! 앞으론 절대! 그러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