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급 변하고 있음을 감지하고 있다. 1인 미디어 시대를 연 아프리카 TV는 유튜브로 옮겨 가면서 수많은 유튜버들을 탄생시켰다. 또한 1인 방송도 가능해서 누구나 확실한 컨텐츠가 있으면 팟캐스트 방송이 가능한 시대다. 디지털 노마드는 특정 장소와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노마드는 유목민이라는 뜻으로 디지털과 만나면서 지금 시대에 맞는 어법으로 통하고 있다. 인터넷과 노트북만 갖고 있으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시대다. 이제는 직장생활만으로 승진하고 돈을 벌기 힘든 시대라는 말에 공감한다. 직장이 우리의 삶과 미래를 책임져주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계약관계에 의한 목표달성을 위해 일한 대가로 월급을 받을 뿐이다. 매일 출퇴근 시간을 이동 간에 허비하면서 9 to 6 혹은 야근을 하면서 회사에 매인 채 일하는 삶을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반복하는 것이 행복하지 않았다.

코워킹 플레이스를 거점삼아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계획 중에 있다. 내 직업을 오래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최대한 배우고 싶은 걸 배워나갈 예정이다. 누군가의 지시나 강요에 의한 삶이 아닌 내가 점점 나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려고 한다.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숱한 회의감과 몸이 점점 망가져가고 있음을 느끼고 난 뒤에는 조금 더 적게 일하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루트를 찾고 있다. 그 중에 하나로 국내 제휴마케팅 업체인 텐핑, 에드픽, 디비디딥, 링크프라이스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에 텐핑에서 활동하며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는 지 알려준다. 또한 애드센스로 구글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법도 소개해주고 있다. 주로 배너광고를 통한 마케팅인데 이는 티스토리 블로그와 네이버 웹마스터 등록, 구글 애드센스 광고로 이어진다. 

디지털 플랫폼 구축, 카페 개설, 키워드 분석, 썸네일 최적화로 검색유입을 이끌어내는 등 주로 마케터로서의 기술적인 부분에 집중하고 있다. 대부분 수익을 낼 수 있는 루트로 살펴 본 결과 광고주 혹은 내 컨텐츠를 잘 노출시켜 광고를 통한 수익을 지속적으로 내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이미 알고 있는 방법도 있지만 세부적으로 파고들지는 않았던 분야이기도 하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일할 수 없기 때문에 그로 인한 스트레스와 일정에 대한 압박 등은 스스로를 지치게 만들고 새로운 무언가를 배워볼까라는 마음을 접게 만들었다. 그래서 더욱 내게 주어지는 시간이 많아지면 익숙해질 때까지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는 예전과 달리 반드시 직장생활을 해야만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개인의 취미가 발전해서 사업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즐겁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노마드는 우리에게 훨씬 더 가깝게 다가와 있다. 그것이 프리랜서의 형태이든 1인 기업가의 형태이든 개인이 브랜드가 되어 자신을 고용하고 내일보다 오늘이 행복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 시대를 반영하는 것은 아닐까? 남의 눈치를 보고 남의 명령을 받고 복종하는 생활 보다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마음은 나만 느끼는 것이 아니었다. 가고자 하는 길을 가다보면 길을 발견하기도 하고 또다른 길이 생기기도 한다. 이전까지는 직장생활이 아니면 돈을 벌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제는 생각이 바뀌었다. 우리를 향한 많은 가능성들, 회사에서 배운 경험과 내 기술력이 합해져서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일을 하며 매일매일 새롭고 가슴 뛰는 삶을 살고 싶다. 머릿속으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당장의 조급함을 버린다면 몸과 마음이 여유롭고 건강하게 지내며 이제는 해보고 싶은 일을 하며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려고 한다. 그래서 내게 더 의미가 컸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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