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예쁜색깔의 자동차 친구들이 주인공이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엄청 집중모드로 DVD를 시청해주네요

아직은 영어문장을 다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 중간중간 아는 단어들이 나오면 "엄마 나 Ice cream"알아요

라면서 아는척도 해주네요

 

일단 DVD를 한글자막으로 여러번 반복해서 시청한뒤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누구의 생일인지 물어 보니 누나가 "이지 생일이요"라고 대답해주네요

스케치북에 좋아하는 자동차를 그려보면서 단어들을 써보기도 하면서 스토리를 정리해보고

왜 시간 약속을 지켜야만 하는지 프랭클린 아저씨의 이야기를 다시한번 반복해서 읽어주었답니다.

 

이지의 생일날 영화를 보러 가기로 하지만 조니는 세차장에 가서 시간을 보내는 바람에 약속 시간에 늦고

영화는 매진 되어 볼수 없게 됩니다.  실망한 이지를 위해 다음날 다시 파티를 하기로 하지만

조니는 또 늦게 와서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지 못하게 되죠

그때 프랭클린 아저씨가 말해줍니다.

"시간 약속을 안 지키면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과 친구들을 실망시킬 수도 있고

 좋아하는 것을 놓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약속시간을 잘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입장도 생각하고 배려해야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아이들이 영어를 다 알아듣지는 못해도 DVD를 보면서 이렇게 인성공부도 할수 있고 올바른 생활태도에

대해 자동차친구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게된다는것이 오토비굿의 가장 큰 매력인거 같아요.

 

 

 

 

 

DVD에 나오는 세차하는 장면이 아주 리얼하고 재밌게 표현되어 있어서 그런지 이장면을 너무 좋아하는 남매랍니다.

DVD를 다시 돌려서 볼정도로 이장면을 좋아하네요.

그리고 엄마랑 세차장에 다시 가고 싶다고 하네요. 처음엔 조금 무서워 하기도 했는데

이젠 재밌게 생각하는것 같아요.

 

아이스크림을 먹는 자동차를 보더니 화면을 가르키면서 "엄마 나도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요"라고 하네요

주인공 그림을 그려보고 색칠하고 , 또 짧은 단어도 써보면서 스토리를 잘기억하고 있는지 서로 이야기 하게

했더니 누나도 동생도 잘 대답을 해주네요.

 

조니의 자동차 색깔은? "yellow"요  . 생일은 영어로 뭐라고 하지? "Birthday요"

이지 생일날 뭐하러 가기로 했지?    "Movie 영화보러 가기로 했어요"

조니는 왜 늦었을까?   "carwash 세차장에 가서요"

파티할때 친구들은 무엇을 먹었니?   "ice cream 이요" 라면서 단답형으로 잘대답해주네요

 

욕심내지 않고 천천히 단어공부부터  차근차근 하다보면  자막없이도 영어문장을 다 이해하진 못해도

단어들을 들어가면서 스토리를 짐작하는것 같더군요.

자주 들려주면서 꼭 영어공부가 아니더라고 인성교육용으로도 아주 좋은 DVD인거 같아요.

 

오토비굿DVD, 송이할머니, 시간약속을지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