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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권리,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인걸 알게 해 주는

이마주의 철학하는 아이9권

분홍모자를 만나봤어요.

 

 

분홍모자의 책표지를 보니 유방암 캠페인 할 때의 그 핑크리본과 핑크색 티가

생각나기도 했어요.

 

타이틀이 분홍모자이다 보니 그림에서도 분홍모자와 타이틀만 분홍색입니다.

이 책은 그림책으로 글밥이 한줄 한줄씩 짧은 문장으로 되어 있어요.

글이 많지 않다보니 그림만 휘리릭 보고 쉽게 넘어갈 수 있지만

여성인권이라는 주제로 남녀 모두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것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그런 철학적인 내용이랍니다.

모든 그림은 흑백이고 분홍모자만 분홍색을 갖고 있어요.

 

 

아이들 어릴때 부터 남녀모두 평등하다라는 것을 접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워낙에 남아선호사상이 짙었기 때문에 변하긴 쉽진 않겠지만

서로 노력해서 앞으로는 남녀 모두 평등한

특별히 구분짓지 말고 성별만 다를 뿐 남녀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서로 모두 존중하고 인정해주었으면 합니다.

남녀모두 평등하기 위해선 먼저 해결해야 할 대표적인 문제(군대문제 등) 등이 있겠지만

앞으로 지혜롭게 잘 해결하고 서로 존중하며 살았음 좋겠어요.

 

 

 

 

2017년 1월 21일 세계 곳곳에서 있었던 '세계여성공동행진' 뜻을 기억하며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수천 명의 여성들이 강남역에 모여서 행진을 하며 여성 인권에 대한 구호를 외치기도 했대요.
미국대통령 도날드 트럼프가 후보시절 여성을 비하한 성차별적인 발언에 대한 저항으로

트럼프의 취임식 다음 날 수많은 여성들이 분홍모자를 쓰고 쏟아져 나와 여성 인권의

중요성을 외치고 인종 차별에 저항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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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주를 이루는 책이다 보니 아동문학평론가 김지은씨가 해설을 해주셨고요

작가의 말을 통해 작가가 그림으로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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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아주머니가 분홍색 뜨개실로 모자를 떠서 없었던 분홍모자를

생겨나게했어요.

분홍모자가 생겨나고 다양한 쓰임새로 활용을 하다가

아주머니 발을 따뜻하게 해주던 분홍모자를 장난꾸러기 고양이가 낚아채 가져 가

버립니다.

신나게 가지고 놀던 분홍모자는 창문밖으로 떨어져서 나뭇가지에 걸리네요.

아이들이 나뭇가지에 걸린 분홍모자를 잡으려고 나무에 올라가보지만 쉽게 닿질 않아요.

마침 나무아래를 지나가던 유모차속 아이기의 품에 떨어집니다.

따스한 분홍모자로 아기를 감싸기도 하다가 장난꾸러기 강아지가 또 물고 가네요.

다행히 여자아이에게 구해진 분홍모자는 깨끗이 빨아 분홍모자의 주인이 되어요.

 

여자아이가 분홍모자를 쓰고 나갔더니 다른 사람들도 모두 쓰고 있었지요.

'여자아이의 힘', '분홍으로 생각하기', '여성의 권리는 인권', '우리의 권리는 평등하다'

'사랑 그리고 희망', '여성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미래를 여는 여성주의' 라고 써진 팻말을 들기도 하고 거리를 행진합니다.

 

 

그림작가의 생각이 그림들 구석구석에 존재하니까요

그림을 보며 생각해 볼 수 있더라구요.

아이들과 읽을 때는 작가의 의도를 전달해 주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여성주의, 남성주의라는 말은 너무 한쪽으로만 생각이 치우친 것 같아서

전 좋아하지 않아요.

우리는 모두 평등하게 태어났는데 말이지요..성별만 다를뿐... 

남녀 모두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가 되었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