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니 슬슬 가을을 주제로 엄마표 놀이수업을 고민중에 만나게 된 책이 있어요.

키다리출판사 '생각이 자라는 교과서' <가을은 풍성해>랍니다.

 

 

<생각이 자라는 키다리 교과서>가 어떤것인지 궁금해서 소개글을 좀 찾아보았어요.

<생각이 자라는 키다리 교과서>는 새 교육 과정에 맞게 어떻게 학습하고,

주제를 어떤 방법으로 심화하면 좋을지 방향을 제시해 준다고 하네요.

이 시리즈는 새롭게 바뀐 통합 교과서들의 주제에 맞춰,

스토리를 읽으며 상황 속에서 어떤 현상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단서를 발견하고,

지식과 정보를 받아들이며, 학습 내용을 심화시켜 가는 과정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해요.

읽기 능력을 필요로 하는 새 교과서에 맞게 동화를 바탕으로 하였으며,

동화 내용 속에서 전개되는 지식과 정보의 습득은 교과서를 기본으로 한다고 소개되어 있네요...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우리 꿈품씨를 생각하며 미리 초등교과서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물론 실제 교과서는 아니지만요..ㅋㅋ

 

 

차례를 보니 가을에 대한 이야기와 갖가지 정보가 함께 이어진다는 추측이 가능하네요.^^

예를 들어 '강동이네 가을이야기'라는 제목의 이야기가 나오고,

그와 관련된 가을날씨의 특징, 절기로 보는 가을, 가을철 건강관리, 가을철 옷차림 등 가을에 대한 지식이 소개되는 구성이죠.

 

강동이네 가을이야기 한번 살펴볼까요?
 

 

오늘은 시골할머니댁에 가기로 한날...

아침에 일어나니 동수의 목이 따끔거리고 코도 맹맹~~ 아마도 감기에 걸린듯 합니다.

그러자 다음페이지에서 바로 가을 날씨의 특징, 건강관리법에 대한 정보가 나오네요.

어쨌든 동수는 '학교에 가을 가져오기' 숙제를 하기 위해 시골로 출발합니다~

기특한 동수네요.ㅎㅎ

 

 

시골할머니댁에 동수는 가을에 볼 수 있는 다양한 꽃과 나무, 단풍과 낙엽, 채소와 곡식, 과일,

새와 곤충, 가을 별자리, 농사와 농기계, 가을에 하는 일, 명절과 행사에 대해 알게 되죠.

물론 이야기와 위의 내용과 같은 정보가 함께 소개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읽거나 혹은 아이 혼자 읽어도 정말 참 좋은 동화교과서네요.ㅎㅎ

읽으며 엄마인 저 또한 헷갈리거나 몰랐던 부분이 있어서 어찌나 유익했나 몰라요..^^

 

 

그럼 동수는 어떻게 '학교에 가을 가져가기' 숙제를 했을까요?

단풍잎과 감씨 그리고 벼이삭 등으로 허수아비가 멋진 가을 풍경을 만들었네요.

다음페이지에는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가을 손수건 만들기도 나와있으니

요건 따라해 볼만 하겠죠?^^

 

아! 그런데 주인공아이는 동수인데 강동이네로 나오는지 아세요?

그건 바로 강미와 동수의 엄마가 블로거인데,

엄마가 운영하는 블로그 이름이 '강동이네 이야기'라서 그렇다네요.ㅎㅎ

책 첫부분에 시골에 일하러 가는 엄마가 선글라스에 한껏 멋을 렸다는

동수의 이야기에 웃음이 나더라구요.ㅋㅋ

 

시골 할머니댁에서 만날 수 있는 풍성한 가을 이야기..

재미난 이야기와 정보가 가득한 동화 교과서 <가을은 풍성해> 추천안할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