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원의

부모효과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박재원 선생님의 부모효과네요.

사실 이분은 제가 처음 뵙는 분이라 저자 프로필을

더 꼼꼼히 읽어보았네요.

입시 전문가이며 학부모 교육에 힘쓰고 있는 교육전문가인

박재원선생님은 한때 대치동에서 ‘박보살’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답니다.

현재는 비상 공부연구소 소장님이시고

〈EBS〉60분부모 학습컨설턴트와 서울시교육청 자문위원을

맡고 계신 분이랍니다.

경력이 화려하신 공신이신데요^^

부모가 된

삶의 무게중심을

다시 자신에게로

너무나 와 닿는 부분이었네요.

아이가 태어나면서 나보다는 아이에 맞춰 ‘부모’라는 이름에

제 자신의 이름은 가려지지 않았나 생각해 보았답니다.

엊그제 서평으로 읽었던 ‘나이들수록 멋지게 사는 여자’에서도

비슷한 조언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아이들은 그저 내 옆에서 나만 바라보고 있는 엄마보다

자신의 일을 하며 즐거워 하며 엄마가 행복한 것을 더 원한다는......

나의 만족을 위해서 아이에게 집착하며

그것이 최선이라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닌 지......

책 속에는 아이가 공부할 때 부모로써

어떻게 도움을 줘야 할 지 여러방면에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답니다.

부모효과를 읽으면서 제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네요.

엄마표로 아이들을 가르치겠다고 맘을 먹고

아이들이 하기 싫다하면 과감히 중단하고 보니

이제 집에 오시는 선생님은 한 분도 없네요.

이젠 아이들에겐 엄마와 아빠가 선생님이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내가 올바른 결정을 했는지

불안함에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된답니다.

요즘 제 눈에 자주 보이는 말이 있네요.

‘단점을 보완하기 보다는 장점을 부각시켜라’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한 부분이네요.

이 책에서는 아이가 달라지길 원한다면

부모의 생각부터 달라지라고 말하고 있네요.

부모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아이에게 긍정의 힘을 실어주고

또, 부모가 자신의 일에 열심일 때 아이들 또한

부모의 모습을 보며 부모를 닮아간다고 하네요.

아이와 함께 공부하리라 다짐하며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기위해

항상 공부하고 노력하는 엄마가 되려 하고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힘들어 질 수도 있기에

항상 아이의 생각과 의견이 우선되어져야 할 것 같네요.

부모효과는 그런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조언으로 앞으로 부모로서 준비하고 배워가야 할 것들을

제시해 주고 있네요.

언젠가 아이들에게 “괜찮아,잘했어 넌 최고야”

진심으로 격려해 주고 칭찬해 줄 수 있는

훌륭한 부모가 되는 그 날을 기대하며 오늘도

제 화를 조금씩 잠재우는 훈련을 해 봅니다ㅎㅎ

도치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