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크림은 생각이 크는 그림책의 숲을 뜻합니다.

울 집에 온 책은 문제해결하기-병아리와 고양이/깊이생각하기-엄마 구두는 참 예뻐,파리가 방귀를 뀌어서

이렇게 3권이 왔네요.

사고력을 키워준다는 생크림책으로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문제해결능력이나 깊이 생각하는 걸 배운다면 너무 너무 좋겠죠?

그럼 책을 한 번 살펴볼까요?

문제해결하기/병아리와 고양이

밖에서 놀고 싶은 병아리는 신나게 뛰어다니다 고양이와 딱 마주치고 말았네요.

"이리 오렴.너 참 맛있게 생겼구나!"고양이의 말에 병아리가 대답했어요.

"잠깐만 고양이야!우리 엄마가 맛있는 초콜릿 케이크를 만들고 있어.

나보다는 초콜릿 케이크가 더 맛있을 거야.나를 보내주면 초콜릿 케이크를 절반 줄게

고양이가 대답했어요."좋아.꼼짝하지 않고 여기서 기다리마."

병아리가 꾀를 써서 고양이에게 잡아 먹히지 않았네요?

병아리는 꽁지가 빠지도록 빨리 뛰어 집으로 돌아와서는 문을 쾅 닫았어요.

그리고 엄마는 맛있게 구워진 초콜릿 케이크를 반으로 나누어 주며

고양이 몫은 꼭 남겨두라고 신신당부 했지만 너무나 맛있는 케이크를 먹다보니 금세 고양이 몫까지 다 먹고 말았다네요?

이를 어쩌죠?

바로 그때 고양이가 문을 두드렸어요.

"내 초콜릿 케이크 내놔!"

엄마 닭은 숨을 곳을 찾아 주위를 둘러보다가 구석에 있는 항아리를 발견하고 그 속에 숨었답니다.

고양이가 엄마닭과 병아리가 숨어있는 항아리에 한 쪽 발을 올렸을 때

참고있던 병아리의 재채기 때문에 항아리가 깨지면서

집이 무너지는 줄 아는 고양이는 놀라 있는 힘을 다해 도망치고

엄마닭과 병아리는 달아나는 고양이를 보고 "우리가 제대로 해낸 거죠?"

"응, 그래 해냈구나!"

병아리와 엄마닭은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을 축하하며 차와 함께

고양이 혀 모양 과자를 초콜릿을 듬뿍 찍어서 먹었답니다.

위기에 닥쳤을 때 병아리는 당황하지 않고 재치를 발휘해 
고양이에게서 잡아먹히지 않았답니다.

열심히 책을 읽고 나서  재미있었던 걸 생각해내 그림을 그리고 있는 수아양이네요.

수아야의 작품이네요~고양이는 너무 무서워 그리기 싫다네요.

초콜릿 케이크를 맛있게 먹는 병아리가 인상깊었답니다.

아직 이야기의 핵심을 보는 관점보다는 예쁜 거, 귀여운 거,아름다운 것만 생각하고 싶어하는 친구랍니다.

수아양에게 만약 이야기 속의 병아리가 됐다면 어떻게 했을까 물어봤네요.

자기는 집에 있는 사탕을 주겠다고 할거라네요ㅎㅎㅎ

깊이 생각하기/엄마 구두는 참 예뻐

버디는 수아양이 너무 좋아할만한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친구네요.

그림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 글·그림을 그린 작가에 대해서 알아보았네요.

수진 림은........뉴욕에서 태어나 지금껏 살고 있구요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패션 디자인을 공부했고,

구두와 액세서리 디자인 회사를 꾸려 가면서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네요.

어쩐지 그림이 가방이나 티셔츠에 나올 법한 깜찍하고 
특히 구두 그림은  화려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해

마치 디자인 카다로그를 보는 듯해 이야기에 더 재미를 더한 것 같네요.

버디는 아침마다 엄마가 화장하는 것을 도와요.

제일 먼저 반짝이는 목걸이를 고르고 다음에는 딱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골라요.

버디의 강아지, 몬스터는 잘 맞는 향수를 골라 주지요.

버디는 너무나 신고 싶은 엄마구두를 잠깐만 신을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답니다.

하지만 하이힐이 흔들려서 춤을 추기도 숨바꼭질 하기도 재주넘기도 또 제대로 서 있기조차 힘들었어요.

버디의 발은 상처투성이에 무릎도 까졌어요.

"하나도 재미없어"버디는 생각했어요.

그러고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깨달았어요.

버디는 한 쪽 구두를 벗어 던지고 나머지 한쪽도 벗어던졌어요.

버디는 맨발로 그 어느 때보다 훌륭하게 재주넘기를 했어요.

그 일이 있은 후 버디는 아직은 어른들 신발을 신을 때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아름다운 맨발이 가장 좋아요.

수앙양에게 물어봤네요.

엄마 구두를 신으면 어떨까?

"음....발도 아프고 버디 처럼 힘들것 같아요."

수아양 예전에 엄마 구두를 신어 본 적이 있어서인지 
버디처럼 엄마구두를 신어보고 싶어하진 않네요.ㅎㅎ
 책을 읽고 수아양이 그린 버즈랍니다.

맨발로 평온하게 몬스터랑 인형들이랑 자고 있는 버디네요.

동화 속의 버디양의 느낌을 잘 표현해 낸 것 같네요.

깊이 생각하기/파리가 방귀를 뀌어서

동화 속의 파리는 너무 귀엽네요.

파리가 나비 얼굴에 방귀를 뀌어서 나비는 화가 나서 날아가고 미나리아재비가 흔들려 이슬방울이 툭 튀어나오고

 물을 뒤집었쓴 벌레가 불쑥 튀어오르고 두꺼비가 길을 가로질러서 달려들고

우편배달부가 넘어져 도랑에 빠지고 불을 끄던 소방차가 도와주려고 달려오고

나무가 불길에 휩싸이고..연기가 언덕을 타고 올라가고..

바람을 탄 연기가 높이높이 하늘 높이 올라가고

비행기가 앞이 보이지 않아 도시로 떨어지고...
공격을 받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전쟁을 일으키고..

폭탄이 비처럼 땅위로 쏟아지고....이 모든 일이 왜 일어났을까요?

파리가 방귀를 뀌었기 때문일까요?

그러니까 여러분, 어느 날 파리가 나비 얼굴에 방귀를 뀌는 걸 보게 되면

파리에게 친절하게 알려 주세요.

그러면 안 된다고요.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드링 여러분에게 고마워할 거예요.ㅎㅎㅎ

황당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수아양과 파리를 만들어 보았네요.

엄마는 방귀를 뀌는 파리를 만들고 수아양 예쁜 여자파리라 방귀 뀌는 게 창피하다고 방귀 뀌지 않겠다네요.ㅎㅎ

못말리는 공주병이 파리에게도~~ㅎㅎ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자기가 만든 파리와 나비등을 가지고 자유롭게 동화구연을 해 보았네요

동화 속의 파리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 졌답니다.

파리가 좀 더 예의를 지켰더라면ㅎㅎㅎ

 

생크림은 사고의 전환을 도와주네요.

3권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여태까지와는 다른 느낌의 새로운 발상의 이야기를 읽으며

색다른 생각,재미있는 상상을 하며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책을 읽고 난 후에도 여러가지 놀이활동을 생각해 볼 수 있어 더 좋았네요.

멋진 책 서평기회를 주신 도치맘과 이수출판 관계자님들깨 감사의 말씀도 전하네요.

도치맘카페, 이수출판생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