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쟁이 철학동화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신 분들에 대해 알아볼까요?서울대학교 철학과 황경식 교수님의 감수,추천을 받았답니다.

황경식 교수님은........철학박사이며 현재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십니다.미국 하버드대학교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하셨으며 한국철학회  회장을 역임하셨습니
우리나라 어린이 철학 교육이 바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계십니다.

 주요 저서로 《사회정의의 철학적 기초》,《개방사회의 사회윤리》,《시민공동체를 향하여》

《이론과 실천-도덕철학적 탐구》,《철학,구름에서 내려와서》,《가슴이 따뜻한 아이로 키우자》등이 있습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유아교육 최고경영자 과정 교육아카데미에서 유아 철학 교육 강의를 하고 계십니다.

그림을 그려주신 에릭 바튀는........프랑스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법학과 경제학을 공부했습니다.

에밀 콜 미술 아카데미에서 그림 공부를 마치고 1996년 《스갱 아저씨의 아기 염소》로 볼로냐 국제도서전에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2000년 국제어린이문학회 옥토곤 상,2001년 브라티슬라바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 볼로냐 국제도서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글을 옮긴 강희진 선생님은........성심여자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고,프랑스 툴루즈 미라이 대학에서 프랑스 어를 공부했습니다.

옮긴 책으로 라루스 인물백과 《누구일까요?》,그레이트 어드벤처 시리즈 《모비딕》,《돈키호테》,《마법의  나무》,《첸의 비밀》
등이 있습니다.                                                  

           궁금쟁이 철학동화는     1.철학 첫걸음 떼기 전 20권

           2.한 걸음 더 나아가기 전 17권

                       3.그림이랑 함께 읽는 세계명작 전 6권

           4.생각하는 꼬마 미술관 전5권

            5.생각하는 상상 그림책 전5권

                6.한 번 더 생각하는 그림책 전6권

전 60권과 학부모를 위한 지도서와 퍼즐 2종 별도랍니다,

 첫 장을 넘기니 책 읽기 전에 생각거리를 제시해 주네요. 

겉모습이 중요할까요?

문득 며칠 전 수아양이 남자친구한테서 받아 온 편지가 생각나네요.

“수아야 우리는 서로 키가 달라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거야~사랑해~친하게 지내자”ㅋㅋㅋ

몸집이 큰 고래 친구가 보보, 몸집이 작은 빨간 물고기 친구가 티티랍니다.

제목처럼 이 이야기는 보보와 티티의 이야기랍니다.

보보와 티티는 서로 친구가 되었습니다.

보보와 티티는 술래잡기 놀이를 하기로 했지요.

하지만 몸집이 큰 보보는 숨을 곳이 없어 금방 들키고 말았답니다.

보보는 술래잡기 놀이가 시시해졌답니다.

그래서 이번엔 흉내내기 놀이를 하기로 했죠.

보보가 상어 흉내를 내자 티티는 깜짝 놀라 소리를 빽!

보보의 커다란 입이 티티를 꿀꺽 심킬 것 같았거든요.

티티는 달달 떨며 다른 놀이를 하자고 했네요.

이번엔 파도타기 놀이를 하기로 했죠.

하지만 보보가 신나게 몸을 흔들며 파도를 타니 티티가 물살에 휩쓸려 멀리 튕겨져 나갔답니다.

보보와 티티는 한숨을 폭.

둘은 크기가 달라 친구가 될 수없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헤어졌네요.

보보가 같이 놀 친구를 찾던 중 저 멀리서 보보와 닮은 고래가 보였어요.

보보는 쏜살같이 헤엄쳐 갔답니다.

그런데 그건 고래가 아니라 야자나무 섬이었답니다.

보보는 모래밭에 꽉 박혀 꼼짝할 수 없었지요.

"누가 나 좀 도와줘!"

바로 그때 티티가 나타났어요.

티티는 친구들을 불러 모아 친구들과 다 함께 보보를 힘껏 밀었어요.

"영차 영차 이영차!"

보보의 몸이 조금씩 움직이더니...쑥!

드뎌 티티와 친구들이 보보를 구해냈네요.

보보와 티티는 다시친구가 되어 모두 다 함께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책을 다 읽은 다음 수아양과 지훈군과 같이 생각해 보았네요.

겉모습은 중요하지 않아!

친구는 겉모습을 보고 사귀는 게 아니야.

정말 중요한 것은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씨야.

수아양과 지훈군 따로 복사해서 독후활동을 해 보았답니다.

독서 인증제 대비해서 엄마표 독서지도하기에 너무 편리한 책이네요.

자기 주도적 생각의 물꼬를 트는 철학동화

《궁금쟁이 철학동화》에는 답이 없습니다.

흥미진진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며, 답을 찾아내게 하지요.

이것이 바로 철학의 첫걸음이며, 자기 주도적 생각의 시작입니다.

수아양 열심히 소리내어 읽고 있는 모습이네요.

수줍음이 많은 수아양에게 자신감을 키워 줄 요량으로

요즘 소리내어 크게 읽는 훈련을 시키고 있는 중이랍니다.

보너스로 등장하는 친구들의 목소리도 나름 생각하여 다르게 내어 주네요.ㅎㅎ

이제 책을 다 읽었네요.

엄마랑 같이 진지하게 독후활동을 해 보았답니다.

수아양 그림 그릴 때  제일 열심이라니까요?ㅎㅎㅎ

이번엔 지훈군도 같이 참여해 주시네요.

아직 글쓰기를 시작 하지 않은 관계로 지훈군은 열심히 그림을 그려줍니다.

짜잔~~수아양의 생각주머니네요.

엉덩이 살랑 살랑 흔들기놀이?재밌네요.ㅎㅎ

뒷면에 책을 읽고 멋진 그림을 그려보라고 했네요.

보보랑 티티도 그리고 티티의 물고기 친구들도 더 그렸네요.

수아양 보보가 모래에 콱 박힌 부분이 조마조마 걱정이 돼 기억에 남는 다고 하네요.

아마 그 장면 그림인 듯 싶네요.

지훈군 아마도 바닷속을 표현한 것 같네요.

물론 보보랑 티티도 저기 있네요^^

이번엔 루 할아버지의 정원이네요.

어떤 이야기일까요?

마치 한 점의 명화를 보는 듯 하네요.

얼른 보고싶어지네요~~~

이 책에서는 에릭바튀 아저씨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볼 수 있네요.

프랑스에 살고 있는 에릭 바튀 아저씨는 많은 어린이 책에 꿈처럼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화가랍ㄴ다.

사진을 보니 너무 잘생기고 멋지게 생기신 분이네요.

원래 십 년 전만 해도 법학을 공부하는 학생이었는데 적성에 맞지 않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네요.

에릭바튀 아저씨는 그림을 만나고서 인생이 확 달라졌대요.

그 뒤로 아저씨는 마치 마술사의 모자 속에서 퐁 튀어나온 토끼처럼 놀랍고 신비로운 그림을 많이 그려 냈답니다.

루 할아버지네 정원에 다 같이 가볼까요?

루 할아버지의 정원은 아주 특별해.

하룻밤 만에 씨앗이 쑥쑥 예쁜 꽃을 활짝 피우지.

화가 마티는 루 할아버지의 정원에 있는 꽃들을 그림으로 그린단다.

"루 할아버지네 꽃이 가장 예쁘다니까!"

루 할아버지는 모두에게 꽃도 나누어 주고 잘 익은 과일도 고루고루 나누어 줘.

애벌레도 좋아서 꼬물꼬물

루 할아버지의 정원에는 아무도 몰래 찾아오는 손님이 있어.

바로 별빛요정이야

별빛 요정이 요술 지팡이를 휘두르면 별빛 가루가 우수수.

정원 가득 신기한 꽃과 나무가 피어나지.

루 할아버지는 졸려서 눈이 끔뻑끔뻑.

정원을 가꾸고 꽃과 나무 ,씨앗을 선물하느라 바빴거든.

하지만 괜찮아.

둥근 해님을 닮은 꽃 아래에서 한숨 푹 자면 기운이 펄펄,

다시 새롭게 정원을 가꿀 수 있으니까.

여러분도 루 할아버지한테서 받고 싶은 게 있니?

수아양 읽고 나서 자기는 예쁜 꽃을 한아름 받고 싶다네요.

그리고 담날 유치원에서 떨어진 나뭇가지를 주어와 당장 화분에 심어보겠다네요.

자기도 나무를 심어 꽃이 피면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겠다고요~~ㅎㅎㅎ

궁금쟁이 철학동화는 그림이 너무 예쁘고 화려해서 마치 미술관을 둘러 여러편의 명화를 감상한 느낌이네요.

책을 일고 우리가 생각해야 할 부분들을 잘 꼬집어 정리해 놓아서 아이들 혼자서 읽고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엄마표 독후활동 하기에 편리하게 꾸며졌네요.

오랜만에 부담없이 읽고 수아양과 지훈군이랑 많은 이야기도 나누었던 좋은 시간이었네요.

이렇게 좋은 책을 접하게 해 주신 도치맘카페와 물구나무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