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엔 유선 TV를 달아 놓지 않아서 마법천자문을 몰랐었는데,
6살난 아이가 폐렴으로 병원엘 10일 입원하는 동안 병원에서 마법천자문을 보게 되었어요.
평소에도 한자에 관심을 많이 가졌었는데,
퇴원후, 늘 "엄마 마법천자문 카드 사줘"를 하루에도 열두번도 더했었답니다.
어느날, 애 아빠가 아이를 데리고 마트에 가서 마법천자문1을 사왔더군요.
읽어 주는데 목이 좀 아프더라구요.
그런데, 읽어주는 저도 궁금해서 앉은 자리에서 1권을 다 읽어 버렸어요.
전 그 한권이 다인줄 알았는데, 헉! 20권완결이더군요...
이럴줄알았으면 시리즈로 살걸.. 40%할인하던데...
그래서 마법천자문2,3을 주문했습니다. 

아이가 유치원 버스를 타면서 자리에 앉을때까지 "빛 광!!"하고 소리를 지르고 난리랍니다..
아이들은 스폰지라는 말이 맞나봅니다. 읽어주는대로 모든 한자들을 다 기억한답니다.
물론 쓰기까진 아니지만, 한자만 보고도 음과 뜻을 알고, 어느 때 써야하는지도 알게되더군요.
오~ 마법천자문 정말 짱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