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팝업 창이 아니었어요!

정말 감탄이예요. 첫페이지부터 마지막장까지...

5살난 제 아이의 유치원 추천도서라 보내려고 구매한 책이랍니다.

1년간 아이들끼리 돌려보는 시리즈라고해서 아무 생각없이 그냥 주문했는데...

우와~ 정말이지.... 근사해요.

배고픈 곰할아버지가 파리를 잡아먹으려는데 그파리를 애벌래가 먹어버리고 또 그 애벌래를 개구리가, 또 그 개구리를 새가, 그 새를 고양이가, 고양이를 늑대가, 그리고 그 늑대를 곰 할아버지가....

예쁜 상상력에 그렇게 잡아먹히는 컷을 팝업으로 만들어놔서 우리 아들이 자꾸 그 동물들의 입을 벌려보려합니다.

마지막에 곰 할아버지 입에서 모두 튀어나오는 짐승들을 세어보며 그 입속에 사탕까지 집어넣어 줬답니다...

참 좋은 세상이죠.. 전 그냥 몇페이지마다 나오는 그림이 고작인 위인전기전집이나 읽으며 컸었는데....

책시리즈가 너무 좋아 모두 소유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