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터파크에서 서평단을 뽑기에 신청해서 받은 비매품 앨범.
귀에 익을 정도로 많이 들어 이미 외우고 있는 곡도 있었고, 악보를 뽑아 피아노로 치는 곡들도 많았다.
일단 총 3장의 CD는 각 15곡 내외로 구성되어 있다.
곡의 선정은 괜찮았다. 좋은 곡들을 뽑았고, 많은 사람들의 귀에 익은 곡들...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건,,, 왜 순서를 이렇게 한걸까 싶었다...
뭔가,,, 두서없이 그냥 나열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듣고 있으면,, 이 음악이 이 애니메이션에 나온건지 저 애니메이션에 나온건지 헷갈릴 정도였다.
안그래도 비슷한 곡들을,,,,,
경악스러웠던 곡 소개.
이건 곡 소개가 아니라 그냥 영화 소개다.
그것도 전문가적 입장에서 서술된게 아니고 어디서 스크랩 해온 듯한 소개.
중요한건,,, CD1의 1번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인생의 회전목마가 있고, CD 2에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11번 세상의 약속이 있는데,,
둘의 소개가 같다.
즉 곡에 대한 소개가 아니니까, 그냥 같은 영화 광고를 복사 붙여넣기 했다는거다.
심지어,,, CD2에서 5번과 9번은 마녀 배달부 키키ost 인데,, 둘의 소개가 같다.
한 CD에서도 이렇게 복사 붙여넣기의 흔적을 떡하니 드러내고 있다.
이렇게 컴필레이션 된 앨범을 많이 들어본건 아니지만... 내 기준에는 못 미쳤다.
어차피 피아노 곡이라서 원곡 수준을 기대한건 아니지만,,,,
어쩐지 느낌이,,,아마추어 피아니스트가 대충 악보 뽑아 친걸 녹음한 듯한 곡들.
대부분 원곡들을 닳고 닳도록 들은지라,, 이미 머릿속에선 이다음에 그 음이 나오겠구나 기대하는데,,
귀로 들려오는건 아니니까.... 점점 실망감이 ......
무료로 받고 이렇게 나쁜점을 강조해서 너무나 죄송하지만,,,,
전문가도 아닌 내가 이렇게까지 느낄 정도였다면,,,, 모든 사람이 느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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