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life.

그 언제던가, 아마, 중학교 1학년 즈음 my love를 좋아하게 된 내게,

학원 친구가 앨범자체를 추천해준 덕분에,

westlife의 앨범을 이젠 3장 정도 가지고 있다. 추억의 물건이 되버린 테이프도 두어개 있고,,,

 

이번에 산 Westlife - Greatest Hits 앨범 외에

Westlife - World Of Our Own ,

Westlife - Unbreakable (The Greatest Hits)

이 두 장을 가지고 있는데,

아마, World of Our Own 앨범이 나왔을 때가 westlife의 전성기가 아니었나 싶다.

그렇게 인기도 많고 노래도 좋았던 그들의 앨범이 어느새 마지막이라는것 자체가 안타깝고 아쉽고 슬프고,,,,,

학창시절 가사집을 보며 따라부르던 열정을 만들어준 그들의 마지막 앨범이라는 타이틀이 이번 앨범을 사게 만들었다.

 

다만 곡들은, 가지고 있던 앞의 두 장의 씨디와 겹치는 곡들이 많아서 크게 새로운 느낌, 부담스런 느낌 없이 잘 들을 수 있었다.

 

곡명이 생소하더라도 들어본다면 아하~이곡! 하게 된다.

말 그대로 Greatest Hits.

 

14년 간의 활동동안, Best만을 뽑아 만든 마지막 앨범이라는 것 만으로, 소장가치가 충분했다고 본다.

물론 그 곡의 구성, 곡 그 자체도 좋고.....

무엇보다,,, 14년 동안 westlife의 음악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팝송이지만, 국내 음악보다 더 우리에게 녹아있는 음악들이 westlife의 음악이다.

아는 노래도 많이 리메이크해서 불렀고, 그들의 곡들도 우리가 많이 들었고.

 

이렇게 시간이 가면서 익숙했던 아티스트들이 하나둘 사라진다는것이 참 슬프다.

 

지금 당장 열번 백번 열광하며 듣지는 않다 할지라도,,,,, 먼 훗날 꺼내 들어보며 추억을 떠올리게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