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스포있음

 

지난번에 읽은 the last song이 해피 앤딩이라서!!! 무조건 이번 책도 해피앤딩일 것이다~

중간에 슬픈 장면이 나오지만 분명 해피앤딩일꺼다~~~~~~ 철썩같이 믿고 있었어요.

그.런.데.   정말 저는 마지막날 읽는 순간까지 해피앤딩일 줄 알았죠.

킨들로 한~창 읽고 있는데,,,,킨들엔, 정확하게 페이지 수가 나오는게 아니고(어둠의 경로를 통한 파일이기 때문에 안나와요.)

전체중에 얼마~이런식으로 막대기로 표시해줘요. 근데  아무리아무리아무리 읽어도 끝이 안보이는거예요~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이제 곧 나오겠지 이제 곧 나오겠지,,,,, 얼마나 목빠지게 기다렸는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열심히 읽었는데,,,,,,,,,,

 

정말 존이 떠나기 전까지 사바나와 알콩달콩 사귀고 아빠 병 때문에 다투긴 했지만 그래도 사바나가 존을 위하는 맘이었으니까 좋았어요.

둘이 좋아하는것이 너무나 이뻐보이고 저도 아~ 존 같은 남자친구 있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했어요.

둘의 운명이 갈라지기 시작한건,,,, 둘이 아직 좋아했지만 존이 떠날수 밖에 없었던 그 상황인것 같아요.

무조건,,, 사랑하면 가까이 있어야 하는거 같아요.........

 

암튼, 존과 사바나의 운명은 그렇게 갈라지고,,, Dear john으로 시작하는 편지 한통에 끝장을 봤어요 결국.

찾아보니,,,Dear John 의 편지가 보니까,,,, 고무신 꺼꾸로 신는 여자들이 군대간 남자에게 보내는 편지라고 하더라구요.

에이,,, 제목부터 슬픈내용인걸 알아봤어야 했는데,,,,,

 

마지막에서 가장 맘에 안들었던 부분은,,,

사바나가 존에게 팀에 대해서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하는거였어요.

아무리 과거에 사귀던 남자라도, 아무리 친구라도 그런건 얘기 하지 말았어야 해요.

그런 이야길 들은 존의 마음이 어땠겠어요.....

사바나는,,,,, 끝에 이미지 다 깬 케이스지요,,,,,,,,

 

암튼, 정말 마지막 챕터 전까지는 재미있었더랬어요. 그때까진 해피앤딩이라는 확신함이 맘속에 있었으니께 말이죠.

아무래도 당분간은,,,,, 이 작가분 책 읽을땐 인터넷으로 검색후에 읽을거예요......

정체를 밝혀라! 너 해피앤딩이니? 아니니?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