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사람발목 잡는 언어가 아닌가 싶다.

초, 중, 고등학교때 부터.. 아니 태어나기전 배속에서부터 영어동화등의 태교를 하면서 영어를 접하게 되는것 같다.

정말 내신, 수능, 대입, 취업, 일상생활에까지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영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영어하면 일단 주눅이 들기마련이다.

외국인만 보면 왜 이리 가슴이 떨리는지...

 영어는 그저 재미있게 꼬맹이들이 어린이용 비디오 보듯이 자연스럽게 배우는게 좋은것 같다.

그점에서 이책은 100점을 주고 싶다.

토이스토리3는 영화로도 아주 손에 땀을 쥐고 볼 정도로 애니메이션 답지 않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역시 픽사~ 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고 본 영화인데...

토이스토리3 원서가 나왔다길래 이리 반가울수 없었다.

 책은 2권으로 나뉘어 있는데

한권은 챕터 11까지로 나뉘어 영화원서가 수록되어 있고

한권은 워크북으로 간단한 퀴즈랑 단어의 해설이 들어 있다.

그리고 워크북 끝부분에 오디오 CD도 들어있고...

토이스토리3영화를 재미있게 봤던 지라.. 오디오CD만 들어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학습할수 있었다.

 왜 기본적인 영어학습법을 보면....

영어 신문, 잡지, 책등의 영어원서를 읽어라.

한영화를 몇백번이고 반복으로 보아라..

이 둘은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번엔 나도 영화를 몇백번 반복으로 봐야겠다고 해서..

라따뚜이라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영어자막을 깔고 해서 여러번 보았는데...

이게 오디오쪽 보다는 영화화면에 더 시선이 가서 사실 집중도가 떨어졌는데...

 이책으로 반복학습을 해보니.. 오디오에만 집중하게 되다보니 시선이 분산되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일단 빠른말이 나오면 자막이 휙휙 지나가서 모르는 단어라도 찾아볼라치면 참 곤란했었는데...

이 책은 영화처음부터 끝까지의 대화가 책한권에 다 들어가있고 따로 사전을 찾지 않아도 워크북이 있어서 좋았다.

 사실 영어하면 내가 모르는 단어가 나올까봐.. 혹은 어려운 문법만 생각하고 지레 겁먹기 쉬운데..

절대 그렇지 않은것 같다.

그저 고등학교때까지 배운 문법과 단어들만 활용해도 왠만큼 의사소통은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종이 한장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반복된 학습이 이제 외국인만 만나면 먼저 다가가게끔 만들거라고 추호의 의심도 하지 않는다.

 남산 노랑버스를 타면 나랑 비슷하게 생긴애가 같이 동행한 외국인 보다 발음도 좋고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을 보면 부러웠는데...

이 책으로 반복연습하고 하면... 나도  곧 저렇게 외국인과 함께 남산을 올라가며 친구가 될수 있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