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책은 제이와이북스의 노부영 중 Quick as a Cricket 이에요.

이 책은 페이퍼북이고 cd가 함께 있죠.

줄거리를 살펴보면
한 소년이 메뚜기처럼 뛰고, 달팽이처럼 느릿느릿 움직이고, 
개미처럼 작기도 하고, 고래처럼 크디도 하죠......

등 여러 동물들과 자신을 비교해요.

따라서 그림책을 읽으며 여러 동물의 명칭과 특징 및 다양한 형용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죠.

한 페이지 당 한 문장 정도의 글밥이라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I am as~as- 라는 중학교 때 많이 암기했던 숙어를 쉽게 익힐 수 있어요.

파스텔톤으로 그린 여러 풍경이 자연의 모습을 잘 담았고 주인공과 동물의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잘 표현했어요.

책을 읽으며 다양한 감정 표현과 내 몸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알 수 있어요.

예전에 배우 박중훈 씨가 인터뷰를 통해 미국에 연기공부를 하러 가서 느낀 점을 말하는데
우리는 파도를 표현할 때 보통 손으로 파도가 잔잔하게 지나가는 모습을 표현하는데
그들은 파도를 표현하라고 하니 폭풍우가 몰아치는 성난 모습, 잔잔하고 평화로운 모습  등을 온 몸으로 표현해 충격을 받았다고 해요.

이 그림책을 보며 아이도 몸으로 참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느꼈어요.  
아이와 책을 읽고 음악을 틀고 거울 앞에 서서 몸짓으로 여러 모습을 표현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