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나 동물이나 귀여운 아기의 모습은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하죠.

오늘은 이런 따뜻함이 느껴지는 Whose baby am I? 라는 원서로 유명한 영국의 존 버틀러 작가의 사랑스러운 그림책 그린북의 나는 누구 아기일까요?를 소개할께요.

이 그림책은 영아들이 보기 좋은 보드북이에요.

따라서 소근육이 서툰 아기들도 쉽게 책장을 넘기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책이 찢어지거나 손상될 염려 없이 오래 볼 수 있죠.

또한 책의 테두리가 날카롭지 않고,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해 안전해요.

책의 내지는 코팅재질이 아니라 형광등 아래서도 빛 비침 현상이 없어 눈이 피로하지 않아요.

줄거리는 아주 간단해요.

귀여운 아기동물이 등장해 나는 누구 아기일까요?를 물어요.

그 다음 장을 넘기면 나는 올빼미 아기예요. 라고 답하죠.

이런 식으로 묻고 답하며 여러 동물들이 등장해요.

판다, 바다사자, 코알라, 올빼미, 코끼리, 기린, 펭귄, 북극곰, 얼룩말의 명칭과 생김새, 어미와 새끼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그림책이죠.

각각의 동물의 특징과 생김새를 잘 살려 세밀화로 표현한 동화 그림이 생동감 있고 예뻐요.

엄마와 아기가 함께 있는 다정한 모습을 보며 사랑 받고 있다는 마음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어요.

책의 마지막장엔 명칭과 함께 아기 동물들이 모두 모인 그림이 있어 의성어와 의태어, 동물 흉내내기 등을 하며 아이와 놀 수 있어요.

22개월 된 건휘에게 책을 읽어주니 몇 번을 계속 읽어 달라 하고, 등장하는 동물의 명칭을 그 새 외워 엄마가 책을 읽어줄 때 먼저 대답하네요.

이런 모습이 얼마나 기특한지요. ^^

이상으로 동물의 명칭을 익히고,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 나는 누구 아기일까요? 그림책 소개를 마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