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맛있는 것을 배가 부를때까지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고로氏

 고로氏는 술을 마시질 못한다.

 

 프랑스에서 헤어진 여배우 여자친구도 있었지만 오로지 혼자서

 맛있는 식당을 전전하면서 자신만의 gourmet life를 이어간다.

 

 현대인에게 특히 일본인에게 가와사키市에서 혼자서 야키니쿠를

 밥을 리필해가면서 먹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인간 발전기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우리에게 [먹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구스미 마사유키는 하나의 치유를 하는 방법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병원에 입원할때도 게걸스럽게 가자미조림과 니코리를 먹어여 직성이

 풀리는 고로氏

 

 오신코 (야채절임)과 야키소바를 가지고 반찬으로 먹는 일본인들 특유의

 음식문화를 보여준다.

 

 도쿄 23개 특별구의 갖가지 문화와 사라진 옛 것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것은

 버블시대에 대학을 다닌 일본 중년층들에게 에스프리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외롭지만 당당하게 사무라이처럼 가게문을 박차고 들어가서

 '술과 먹을 것을 가져오란 말이야'라고 외치고 싶다는 원작자인 구스미 마사유키의

 이야기는 현대인에게 음식은 그냥 살아가기 위해서 먹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구스미마사유키, Kodokunogourm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