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인의 광부가 같힌 지하갱도 ,
 먹을 것은 없고 오로지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69일 동안 캄캄한 어둠속에서
 버틴 인간휴먼다큐멘터리이다.

 저자는 수천명의 취재진가운데 [구조隊] ID를 받아서 33인에게 접근을 해서
 scoop을 따냈다.

 어떻게 보면 33인보다 인세를 올리는 것은 이 책의 저자인 조나단 프랭클린이
 아닐까 생각을 한다.

 전세계에서 Cu(구리)를 가장 많이 채굴하는 칠레의 광산
 어쩌면 인생의 아무런 희망도 없이 7일동안 탄 캐고 7일동안 빈둥빈둥거리는 
 [막장인생]앞에는 술과 계집과 마약이 존재할 뿐이다.

 전직 프로축구선수도 이 막장에서 탄을 캔다.

 지붕이 붕괴되면 날카로운 암석에 다리가 잘라져나가고 봉함된 다리는 
 소세지 끝모양처럼 되게 된다.

 이런 곳에 들어가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돈을 더 준다는 것에
 다이너마이트를 실고 탄광에 들어간다.

 담배는 눅눅해지고 속옷만 입고 탄을 캐는 작업
 먹지에 규토로 인한 규폐증으로 폐는 허파꽈리까지 막혀들어가고

 이들은 그래도 [살아야한다]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드릴비트(bit)에 페인트 칠을 해서 자신들이 살아 있다는 것을 알린다.

 얼마 남지않은 비상식량도 33명이 공평하게 allocation을 한다.

 인생이란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는 것이라는 것을 
이들 33인의 광부들은 말해준다.

 그들은 진정 33인의 영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