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우에 근무했을때 (주)대우 Japan Osaka지사에 김성근 감독님 조카가 근무를 했었다.

그것이 내가 김성근감독에 대한 기억의 전부다.

 

野神으로 불리우는 김성근 감독

SK 비룡에서 감독을 하면서 한국시리즈 우승 3번, 준우승 1번을 이뤄내 대단한 감독이다.

 

자신의 제자이자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글에서 야구밖에 모른다는 이야기를

읽는 부분에서 책장에 눈몰을 흘리고야 말았다.

 

이런것이 professional이구나 하는 것을 보여주시는 것 같았다.

 

1. 김재현

LG에서 버려진 김재현은 야구센스, 자존감이 높으나 LG에서 방출된 이후

SK로 와서 김성근감독에게 re-born을 하게 된다.

 

 

2. 박진만

삼성에서 온 박진만은 김성근 감독이 펑고를 1,000EA를쳐주고

박진만은 1,000EA를 받고 네발로 그라운드를 기어서 내려온다.

박진만은 아직도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하신단다.

 

3. 박재홍

자신의 실수로 경기에 패한 날 박재홍은 감독실로 김성근감독을 찾아오고

김성근 감독은 [네가 여기 찾아왔으면 그걸로 됐다]라고 하자

박재홍은 울음을 터트린다.

 

 

4. 최정

수비가 형편없었던 최정이 hot corner를 잘 지키는 선수로 거듭난 데에는

김성근 감독의 조련이 있었다.

펑고 500EA를 받으면서 特訓을 통해서 글러브가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게 되면서 수비가 강해졌다.

 

5. 이승호

역시 LG에서 방출된 이승호 역시 김성근 감독밑에서 큰 활약을 했다.

 

6. 이상훈

서울고등학교 시절부터 가르친 이상훈에게 머리 기르는 자유를 준 일

 

 

김성근 감독은 야구만 생각하고 운전면허도 경기생각을 하면서 운전을 하면

사고가 날까봐 면허가 없으시다고 한다.

 

증권가에 유명한 한국밸류자산운용 이채원 부사장도 운전면허가 없다.

 

야구 방맹이를 껴안고 잠을 자야 프로선수라고 할수 있다라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경외감이 생긴다.

 

포수 미트도 물에 담가서 불린후에 그늘에 말려서 투수의 공을 받으면 빵빵 소리가

크게 나고 투수가 신난다는 말은 정말 김성근 감독님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느끼게 한다.

 

나도 미즈노 deer skim glove와 bamboo series 나무 방망이로 야구를 한 시절이 있었지만

전율을 느낀다.

 

나무 방망이에 소뼈다귀로 문질러서 소기름이 나무에 스며들어서 더 단단한 방방이로

만든다는 사실, 누가 알겠는가?

 

 

선수들과 사적인 감정을 없애고자 선수들과 식사를 안하신다는 김성근 감독,

 

이 분에게 야구는 종교가 아닐까?생각을 해본다.

 

一球一魂을 느끼는 부분이다.

 

SK구단주는 지금 검찰에 불려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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